'제2의 박지성→제2의 엔도' 윤성준, "한국서 비난 받아" 일본 주목 "日로 도망쳤다" 반응 전해, 감독 "모두 재능 즐길 것" 극찬

'제2의 박지성→제2의 엔도' 윤성준, "한국서 비난 받아" 일본 주목 "日로 도망쳤다" 반응 전해, 감독 "모두 재능 즐길 것" 극찬

사진=교토[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귀화를 결정한 윤성준이 다시 한번 화제다. 대전이 창단 처음 나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교토상가FC(일본)와의 2026~2027시즌 ACLE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의 숨겨...

사진=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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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귀화를 결정한 윤성준이 다시 한번 화제다.

대전이 창단 처음 나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교토상가FC(일본)와의 2026~2027시즌 ACLE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의 숨겨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일본 귀화를 결정한 윤성준일 수 있었다. 2007년생 유망준인 윤성준은 한국인 부모님 밑에서 일본에서 성장했다. 2년 전 불과 17살의 나이로 교토와 프로 계약을 맺을 만큼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축구 팬들은 윤성준이 교토에서 성장한 박지성처럼 커주길 바랐다.

하지만 윤성준은 국적은 한국인이었지만 사실상 일본 사람이었다.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아 대표팀 소집 과정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축구 방식에서도 차이를 느끼며 결국 일본 귀화를 결정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 절차는 이미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 윤성준은 일본 선수로서 월드컵 무대를 뛰고 싶다는 뜻을 직접 밝힌 적도 있다.

이미 윤성준은 일본에서 기대가 크다. 엔도 와타루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중원에 새로운 피가 필요한 상황. 지난 시즌부터 교토 주전으로 도약한 윤성준이 뒤를 이어주길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플레이 스타일은 현 일본 핵심인 사노 카이슈와 비슷하다는 평가.

사진=윤성준 SNS
사진=윤성준 SNS

경기를 앞두고 일본에서는 한국 축구팬들이 윤성준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트라이브는 '교토 소속의 18세 이하(U-18) 한국 대표 미드필더 윤성준이 일본 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한국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윤성준의 명단 제외가 확정된 가운데, 일각에서 그를 향한 비난이 분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4월 일본 귀화가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윤성준. 특유의 볼 탈취 능력을 바탕으로 J1리그에서 능력 있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나, 한국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전전 명단 제외가 보도된 직후 '일본 귀화로 도망쳤다', '한국에서 비판받을까 봐 겁먹었다' 등 그를 향한 공격적인 반응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한편 란코 포포비치 교토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윤성준을 두고 "정말 흥미로운 선수다. 앞으로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고 계속 배워야 하지만, 잠재력만큼은 정말 엄청나다. 인성도 훌륭해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특히 한국에 뿌리를 둔 선수인 만큼 오늘 함께 오길 바랐다. 기대가 크고 모두가 그런 유형의 선수를 좋아한다. 이번에 동행하지 못해 매우 아쉽지만, 머지않아 모두가 그의 재능을 확인하고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성준은 사소한 부상이 있어서 한국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