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승리 지켜본 이민성 감독 "A대표팀을 우리와 연관 짓는 경향 있다…계속 승리해 한국 축구 사랑받도록"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이민성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부진으로 침체된 한국 축구의 분위기를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이민성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부진으로 침체된 한국 축구의 분위기를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엄지성이 전반 7분과 20분, 추가시간 46분 해트트릭을 만든 한국은 후반 21분 김명준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 음르완 하산에 만회 골을 내줬지만, 승리에 변화는 없었다.
이 감독은 바라던 첫 경기에 완승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가 항상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던 것 같다. 마지막 실점한 부분이 이번 경기기에 안 좋은 부분이었다. 오늘 실점으로 인해 저희가 다음 2경기, 8강, 4강 가는데 이걸 고쳐야 한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합류가 늦었던 해외파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이 감독은 "아직까지 해외파 선수들에게 디테일하게 주문이 들어간 건 없다. 개인 기량을 저희가 먼저 확인하고 선발했다. 배후 공간 침투가 잘 이뤄졌다. 첫 경기다 보니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호흡을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 수비 쪽에서는 아무래도 실점한 부분이 개선을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지금 저희가 군 면제 관련해서는 이렇다할 얘기하기가 그렇다. 저희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온 대표팀이고 항상 대회에 임하는 자세는 우승을 하러 오는 것이다. 선수들과도 병역 문제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오로지 대회 금메달에만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만든 엄지성에 대해선 "개별적인 선수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칭찬한다기보다는 개별적으로 하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모든 선수가 다 칭찬받을 만하다. 경기에 안 뛴 선수들도 그 선수들이 있어서 베스트11 선수들이 활약을 했다. 개별적인 선수의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이후 성인 대표팀 레벨에서 첫 승리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A대표팀과 우리를 연관 짓는 경향이 있다. 한국 축구가 침체해 있는 분위기를 저희 선수들과도 많이 이야기했다. 그 부분을 23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회복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계속 승리해 나가면서 한국 축구가 더 팬들한테 기대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