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겠습니다” 공식입장 전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 결심한 15세 ‘英 특급 재능’…즉시 계약해지 요청→팀 훈련 불참
[골닷컴 강동훈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급 재능’ JJ 가브리엘(15·잉글랜드)를 놓칠 위기에 놓였다.15일(한국시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가브리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길 원하는 가운데 즉각적으로 계약해지를 요청하면서 동시에 선수 등록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보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지, 왜 떠나려고...
[골닷컴 강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급 재능’ JJ 가브리엘(15·잉글랜드)를 놓칠 위기에 놓였다.
15일(한국시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가브리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길 원하는 가운데 즉각적으로 계약해지를 요청하면서 동시에 선수 등록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보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지, 왜 떠나려고 하는지는 밝혀지진 않은 상태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급작스러운 상황에 의아해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브리엘의 입장을 바꾸고 그를 붙잡길 바라고 있다. 계약이 이번 시즌 말까지 남아 있는 만큼, 상황 해결에 대한 희망을 아직 버리지 않은 상태다. 오마르 베라다 최고경영자(CEO)와 제이슨 윌콕스 단장은 가브리엘의 가족과 직접 논의를 나누면서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가브리엘과 동행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가브리엘은 며칠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한 후 이미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며 “다만 이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브리엘이 여전히 계약 상태이기 때문에 상황이 바로잡힐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수뇌부는 그를 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렇게까지 절실하게 가브리엘을 지키려는 이유는, 가브리엘이 ‘특급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실제 11세 나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그는 아카데미에서 배출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18세 이하(U-18) 팀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18 최우수 선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 최우수 선수를 수상했다.
축구 전문 기자 윌리엄 비티비리는 “1950년대 던컨 에드워즈 이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브리엘만큼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 유망주는 없었다. 저는 에드워즈의 경기를 직접 볼 기회는 없었지만, 가브리엘의 경기는 직접 봤는데 그의 실력은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며 “가브리엘의 기술력과 성숙함은 나이에 비해 뛰어나며, 득점력 또한 탁월하다. 또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배우고 발전하며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결국 빼어난 활약상 속 마이클 캐릭 감독은 가브리엘의 기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 당시 기회를 줬다. 아울러 오는 17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3라운드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거로 예상됐다. 그러나 급작스레 떠나겠다고 선언한 가브리엘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브리엘은 가장 최근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받았고, 또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아스널의 관심도 받고 있다. EPL 규정에 따르면 유소년 선수 등록은 구단, 선수, 그리고 부모 또는 보호자가 모두 동의해야만 취소할 수 있으며,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EPL이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가브리엘은 내달 6일에 16세가 되므로 그때까지는 장학금 계약을 체결할 수 없고, 17세가 될 때까지는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