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김도영 “수비도 문제없어요”

‘코뼈 골절’ 김도영 “수비도 문제없어요”

대표팀 합류 후 수비 훈련 소화류지현 감독 “문보경도 이상무”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류 감독은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라며 “지금까지 준비 과정이 순조로웠다”고 했다.18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21일...

대표팀 합류 후 수비 훈련 소화 류지현 감독 “문보경도 이상무”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류 감독은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라며 “지금까지 준비 과정이 순조로웠다”고 했다.

18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21일 대만을 시작으로 22일 홍콩, 23일 태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연속 우승 기록을 ‘5연패’로 늘리는 게 목표다.

15일 코에 보호 밴드를 붙이고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김도영. /뉴시스
15일 코에 보호 밴드를 붙이고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김도영. /뉴시스

이날 훈련의 최대 관심사는 김도영(23·KIA)의 몸 상태였다. 김도영은 지난 9일 NC전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자신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10일 수술을 받고 13일 한화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복귀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대표팀으로서는 수비 가능 여부가 중요했다. 콧등에 보호 밴드를 붙이고 훈련에 나선 김도영은 자신의 포지션인 3루에서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허리 통증이 있었던 문보경(26·LG)과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재현(23·삼성)도 훈련에 참가했다. 류 감독은 “문보경과 김도영을 계속 지켜봤고, 오늘 훈련을 보니 이재현도 공수에서 모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아시안게임은 최종 명단 발표 뒤 부상으로 선수를 교체한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코칭스태프가) 최상이라고 판단한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으로 건너가면 현지 구장 적응이 숙제가 될 전망이다. 조별리그를 치르는 오카자키 시민구장은 가운데 펜스까지 126m로 잠실야구장(125m)보다 길고, 내야는 잔디가 아닌 흙으로 덮여 있다. 땅볼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로 이어질 수 있어 내야 수비가 까다롭다. 결승전이 열릴 도요하시 시민구장은 좌우 펜스가 93m로 짧고 바람 방향이 자주 바뀌어 장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출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