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센터백 김지수, '기성용급 침투패스' 환상 도움+수비 안정화
사진=브렌트포드[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괜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아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30분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금메달 4연패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괜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아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30분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금메달 4연패를 향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가뜩이나 여론이 좋지 못한 이민성호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 카타르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카타르전의 승리 포인트는 무조건 선제골이었다. 보기 싫은 중동의 침대 축구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했다.
한국의 선제골을 이끈 선수는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였다. 신민하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나선 김지수는 전반 7분 후방에서 기성용을 연상시키는 정확한 롱패스로 엄지성에게 공을 배달했다. 김지수의 정확한 패스 덕분에 엄지성은 수비수를 달고도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엄지성에게 선제골을 어시스트는 수비의 기본인 안정감에서도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카타르는 한국을 상대로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김지수의 패스를 받고 첫 골을 터트린 엄지성이 전반전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한국은 기분 좋게 승리를 확신할 수 있게 됐다.
후반전에도 김지수의 경기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카타르 공격수들은 김지수를 전혀 공략하짐 못했다. 후반 40분 프리킥에서 한국이 실점했지만 김지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상황이었다. 김지수가 대회 내내 좋은 모습을 선보여야 이민성호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지수는 2022년 성남FC에 데뷔해 1년 만에 EPL 구단인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선수다. 2군에서 뛰다가 2024~2025시즌에 1군에 합류했다. 2024년 막판 짧았지만 EPL 데뷔에 성공하면서 한국인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향했다. 김지수는 시즌 초반 중용됐지만 부상 후 3개월을 결장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팀에 잔류했다. 최근에는 브렌트포드 B팀에서 뛰고 있다. 1군 경쟁에서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지만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