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포기하지 않는다' 약속의 8회 디아스 결승타 삼성, 롯데에 재역전승 2연패 끊어

'1위 포기하지 않는다' 약속의 8회 디아스 결승타 삼성, 롯데에 재역전승 2연패 끊어

2026년 9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디아즈가 7회초 무사 1루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2026년 9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디아즈가 7회초 무사 1루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디아즈가 7회초 무사 1루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났고 75승 3무 49패로 2위를 지켰다. 같은날 한화 이글스에 13-3으로 승리를 거둔 1위 KT 위즈(76승 3무 46패)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9위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70패째(53승 2무)를 당했다. 삼성은 1회말 최형우가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류지혁이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나승엽이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 2루에서 삼성 세 번째 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빅터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쳐 3-2로 역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원태인이 9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태인이 9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세웅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원중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여기까지는 경기를 잘 풀어갔다.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롯데 세 번째 투수 박정민에게 안타를 쳐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정민은 후속타자 최형우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르윈 디아즈를 넘지 못했다.

디아즈는 박정민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삼성은 4-3으로 다시 역전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류지혁이 바뀐 투수 이영재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롯데는 이진하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삼성도 이해승 타석에 대타 카드를 냈다. 타석에 나온 이창용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삼성은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타 카드가 제대로 맞아 떨어진 셈.

마무리 상황은 아니었지만 삼성은 김재윤이 9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가 롯데 공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디아즈와 류지혁은 이날 3안타 포함 2타점을 각각 올리며 삼성 공격을 이끌었다.

2026년 9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류지혁이 4회초 2사 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류지혁이 4회초 2사 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유진형 기자

박세웅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닿지 못했다. 원태인은 5.2이닝 2실점했고 박세웅과 함께 승패를 기록하지 않는 '노 디시전 게임'을 치렀다.

삼성 4번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첫승을(1패 1세이브 1홀드)를 신고했다. 박정민이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6승 1세이브 11홀드)를 당했다.

삼성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크리스 페덱(삼성)과 웨스 벤자민(두산)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롯데는 같은날 사직구장에서 8위 SSG 랜더스와 맞대결한다. 제레미 비슬리(롯데)와 페드로 아빌라(SSG)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