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역투에 힐리어드 연타석포…선두 KT, 한화 제압하고 7연승 행진

고영표 역투에 힐리어드 연타석포…선두 KT, 한화 제압하고 7연승 행진

프로야구 KT 위즈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T 힐리어드. 연합뉴스 선두 KT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3으로 완승했다.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고 볼넷 6개를 얻어내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최근 7경기를 모두 승리로...

프로야구 KT 위즈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T 힐리어드. 연합뉴스
KT 힐리어드. 연합뉴스

선두 KT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3으로 완승했다.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고 볼넷 6개를 얻어내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최근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파죽지세다.

KT는 1회초 한화 선발 왕옌청의 제구 난조를 틈타 만루 기회를 만든 뒤 김현수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1점씩 뽑아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3회초 선두타자 안현민의 솔로 홈런(시즌 13호)으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2사 1·2루에서 한승택이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5-0까지 달아났다. KT는 5회초 2점, 6회초 4점을 더 추가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KT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6회 2점포(시즌 35호)와 8회 솔로포(시즌 36호)를 잇달아 터트려 개인 3호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을 볼넷 없이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2번째 승리(6패)를 수확했다.

한화는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강백호의 2점포(시즌 32호)와 한지윤의 시즌 5호 솔로포로 3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화 아시아쿼터 선발 왕옌청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 투수가 됐다. 왕옌청은 이 경기를 끝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만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KT 고영표. 뉴스1
KT 고영표. 뉴스1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꾸준히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타선에선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원정 경기임에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힐리어드는 “매 경기 홈런, 타점 등 개인 기록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게 당연히 우선순위고, 시즌이 끝났을 때의 내 개인 기록을 보려고 한다”며 “팀 또한 순위를 신경쓰기보다, 지금처럼 매 경기 좋은 모습을 이어나가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믿는다. 앞으로 남은 시즌도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