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카카 목을 잡았다"…'탐욕왕' 타랍의 회상→"몇 분 동안 나한테 소리 지르더라, 이성 잃었어"

"내가 카카 목을 잡았다"…'탐욕왕' 타랍의 회상→"몇 분 동안 나한테 소리 지르더라, 이성 잃었어"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델 타랍이 AC 밀란 시절 훈련 도중 카카와 충돌했던 일화를 공개했다.영국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얼마 전 은퇴를 발표한 타랍이 AC 밀란에서 뛰던 시절 몇 가지 일화를 공유했다"라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최근 은퇴를 발표한 타랍이 자신이 임대 신분으로 AC 밀란에서 뛰었던 시절을 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델 타랍이 AC 밀란 시절 훈련 도중 카카와 충돌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얼마 전 은퇴를 발표한 타랍이 AC 밀란에서 뛰던 시절 몇 가지 일화를 공유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은퇴를 발표한 타랍이 자신이 임대 신분으로 AC 밀란에서 뛰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인자기가 날 남기고 싶어 하지 않았다. 임대 기간 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선수였다. 호비뉴, 카카, 발로텔리에게 존중을 담아 하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세도로프는 날 높이 평가했다. 우리는 부자 같은 관계였다. 아직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했던 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기억한다. 1차전에서 난 훌륭한 경기를 했다. AC 밀란이 날 남길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고 우울증에 빠졌다"라고 더했다.

타랍은 훈련장에서 있었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아무도 훈련장에서 날 보지 못했다. 난 솜브레로를 하고, 엘라스티코를 하고, 스텝오버를 하곤 했다"라며 "발로텔리는 날 네이마르와 비교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훈련 도중 타랍이 카카의 목을 잡은 적도 있었다. 그는 "연습 경기였다. 공격 대 수비였다. 난 카카에게 패스하지 않았고 그는 몇 분 동안 나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가 그의 목에 손을 둘렀다. 잠깐 이성을 잃었다. 결국 우리는 서로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타랍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랑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토트넘 홋스퍼,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거쳤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시절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으나 특유의 이기적인 플레이로 비판받았다.

재능은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끝내 잠재력이 터지진 않았다. 타랍은 풀럼, AC 밀란, 벤피카, 제노아, 알나스르, 샤르자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