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호투 → 허경민+힐리어드 7타점 합작, 강철매직 7연승! "열렬한 응원 감사" [대전승장]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KT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8.20/[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에이스 고영표가 호투하고, 타선이 대폭발했다. KT 위즈가 이변없는 7연승을 달렸다.KT는 15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에이스 고영표가 호투하고, 타선이 대폭발했다. KT 위즈가 이변없는 7연승을 달렸다.
KT는 15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3대3,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기록으로 보면 홈런 공방전이지만, 과정에 있어서는 KT 타선의 일방적인 맹폭이었다.
KT는 이날 1회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3회 3점, 5회 2점, 6회 4점, 8~9회 1점씩을 잇따라 따내며 한때 13-0까지 차이를 벌렸다. 홈구장의 한화팬들 중에는 7회말 공격이 끝나도록 0-11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응원단장의 만류에도 일제히 일어나 자리를 뜨는 팬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안현민이 연신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힐리어드는 시즌 35-36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김도영(40개) 오스틴(39개)의 홈런왕 경쟁에 발을 들였다. 허경민도 모처럼 홈런을 가동하며 한화 마운드 초토화에 힘을 보탰다.
KT는 이날 승리로 최근 7연승, 올해 한화전 12승3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9회말 강백호-한지윤의 홈런으로 3점을 따라잡았지만, 너무 늦은 추격이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꾸준하게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말로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소형준-오원석-박영현이 이탈한 상황, 지난 경기(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6이닝 무실점 호투한 토종 에이스의 든든함을 체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어 "타선에선 1회 김현수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회 안현민의 홈런과 한승택의 2타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허경민이 3안타 4타점, 힐리어드가 2홈런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는 대전 원정임에도 3루측 KT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돋보였다. KT 타선이 힘을 낼수록 그 응원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강철 감독은 "원정 경기임에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