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 이강인과 '또' 적으로 만나나…홍명보 후임 거론됐던 아기레, 발렌시아행 '급물살'
[포포투=박진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스페인 '마르카'은 15일(한국시간) "현재 발렌시아는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고, 아기레 감독이 가능한 선택지 중 하나라고 파악됐다. 이미 아기레 감독 측과 발렌시아 사이 첫 접촉도 이뤄졌다"고 보도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

[포포투=박진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은 15일(한국시간) "현재 발렌시아는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고, 아기레 감독이 가능한 선택지 중 하나라고 파악됐다. 이미 아기레 감독 측과 발렌시아 사이 첫 접촉도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의 저력은 상당했다. A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체코를 차례로 꺾으며 일찍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32강에서는 에콰도르를 2-0으로 꺾었지만, 16강에서 잉글랜드에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16강 진출에 그쳤지만, 멕시코는 개최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16강 이전까지 치른 4경기에서 8골 0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탄탄함을 과시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분투했지만, 한 끗이 모자를 뿐이었다. 멕시코의 이번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탈락 직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 2024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아 멕시코를 이끌었다. 아기레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멕시코를 하나로 뭉쳤고, 결과를 냈다.
명예롭게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아기레 감독. 이후 멕시코 현지에서는 아기레 감독이 월드컵 이후 공석이 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공개 채용 방식으로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했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제의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아기레 감독. 스페인 라리가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행선지는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13일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 계약 연장을 체결했지만, 올 시즌 개막 이후 5경기 1무 4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간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발렌시아는 아기레 감독과 접촉했다. 아기레 감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오사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사라고사, RCD 에스파뇰, RCD 마요르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특히 마요르카 시절에는 이강인을 지휘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멕시코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만나 이강인을 상대한 바 있다. 당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칭찬하며 "머리 염색이 마음에 안 든다"고 농담까지 던졌다.
라리가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월드컵에서의 지도력을 확인한 발렌시아. 아기레 감독 선임으로 그간의 부진을 반전시키려 한다.
다만 매체는 "첫 접촉이 이뤄졌지만, 아기레가 100% 감독이 된다는 뜻은 아니다. 양측의 협상과 동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아기레 감독은 라리가에서 사령탑 생활을 하는 걸 언제나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는 이미 라리가에서 6차례 감독 생활을 해왔고, 상당수 성공을 거둔 바 있다"고 짚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