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 연타석포…선두 KT, 한화 대파하고 7연승 질주

힐리어드 연타석포…선두 KT, 한화 대파하고 7연승 질주

힐리어드, 최근 5경기서 4홈런…김도영·오스틴 추격 고영표 6이닝 무실점 12승...김현수 통산 500번째 2루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선두 KT위즈가 홈런 4방을 앞세워 7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막판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KT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3-3으로 크게 이겼다. 시즌 76승(3무46패)째를 거둔 KT는 선두를 굳게 지켰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54승3무69패가 됐다.

KT 타선은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힐리어드는 시즌 35·36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T위즈 샘 힐리어드. 사진=KT위즈

최근 5경기에서만 홈런 4개를 친 힐리어드는 홈런 선두 김도영(KIA·40개)과 2위 오스틴 딘(LG·39개)을 추격했다.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팀을 떠난 가운데 KT는 LG보다 2경기를 덜 치러 힐리어드가 역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T는 1회초 김현수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3회초에는 안현민의 시즌 13호 솔로 홈런과 한승택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허경민은 5회초 투런포를 터뜨렸고, 힐리어드는 6회초 우월 투런포에 이어 8회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허경민은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5회 좌월 2루타를 치며 최형우(삼성)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00번째 2루타를 달성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6패)을 올렸다.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 등판에 나선 한화 선발 왕옌청은 4이닝 6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9회말 강백호의 시즌 32호 투런 홈런과 한지윤의 시즌 5호 솔로포로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출처: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