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영광 재현할 것”… 류지현 감독이 밝힌 4번째 AG에 임하는 각오
사진=뉴시스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류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진행된 AG 대비 첫 공식 훈련에 선수단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24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류 감독 지...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류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진행된 AG 대비 첫 공식 훈련에 선수단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24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류 감독 지시 아래 약 1시간 30분 동안 훈련에 집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 도중 만난 류 감독은 “늘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이다. 2014 인천 대회부터 코칭스태프를 하면서 이번이 네 번째 AG다. 늘 부상 등 변수가 많아 선수 교체가 잦았다”며 “하지만 올해는 단 한 명의 선수도 교체 없이 우리가 생각한 최상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든든함을 내비쳤다.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금메달 행진을 이번에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전망은 밝지만, 방심은 경계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는 대만이 꼽힌다. 일본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해외파 주축 선수들의 불참 소식이 있으나 여전히 강팀으로 분류된다. 류 감독은 “투수력은 여전히 좋다”며 “150㎞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이 대다수 포진해 있다. 단기전에서 투수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선발 투수진을 집중적으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이끌어갈 주장으로는 노시환을 낙점했다. 그는 “긍정성이 굉장히 밝고 유쾌하며, 후배들을 잘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봤다”며 “김도영 선수도 생각을 해봤지만, 모든 관심과 부담이 쏠리면 그라운드에서 마음적인 여유를 뺏길까 염려했다. (노)시환이가 넓은 가슴으로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다.
구장 환경 및 현지 적응에 대한 복안도 밝혔다. 류 감독은 “일본에서 경기할 구장은 다소 오래됐고, 기존 국제대회에 비해 라커룸이나 덕아웃 등 환경이 좋지 않은 편”이라면서도 “스프링캠프 경험들이 있어 선수들이 잘 적응할 것이고, 현지에 미리 들어가 이틀 동안 야간 적응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잘 체크하겠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번 AG의 의미와 각오도 다졌다. 그는 “이전 대표팀은 시작도 하기 전에 여러 외부 요인이나 부담감 때문에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편하게 플레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전혀 문제없이 차근차근 잘 진행돼 왔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마침 대회 기간이 추석인데, 많은 분들이 TV 시청을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시너지를 냈던 2022 항저우 대회 때처럼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