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가 프리미어리그의 퍼거슨이 되어간다"…캐러거가 주목한 달라진 위상 "우리는 무리뉴에게서 이런 모습을 봤다"

"아르테타가 프리미어리그의 퍼거슨이 되어간다"…캐러거가 주목한 달라진 위상 "우리는 무리뉴에게서 이런 모습을 봤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위상이 이제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교될 정도로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아르테타 감독이 선덜랜드전에서 나온 페널티 판정을 강하게 비판한 뒤 '프리미어리그의 알렉스 퍼거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캐러거의 발언을 전했...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위상이 이제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교될 정도로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아르테타 감독이 선덜랜드전에서 나온 페널티 판정을 강하게 비판한 뒤 '프리미어리그의 알렉스 퍼거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캐러거의 발언을 전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4시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2-0으로 꺾었다. 개막 후 4전 전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11분 나왔다. 에즈리 콘사가 다니엘 발라드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을 받아 선덜랜드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엔조 르 피가 실축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이후 아스널은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부카요 사카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승리에도 해당 판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콘사가 발라드를 밀어 넘어뜨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발라드가 콘사의 팔을 잡은 상태에서 함께 넘어진 장면이라며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누구든 그 장면이 파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수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걱정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지켜본 캐러거는 아르테타 감독의 모습에서 과거 퍼거슨 경을 떠올렸다. 캐러거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통해 "지금 이 모습은 미켈 아르테타가 프리미어리그의 알렉스 퍼거슨이 되어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그는 '돈(Don)'이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다. 새로운 감독들이 많이 있지만 아르테타는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6~7년 동안 일했고, 이제는 '그래, 그건 페널티가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위치에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나 역시 그것이 페널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심판이 아스널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캐러거는 아르테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의도적으로 판정 문제를 부각했다고 바라봤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다. 한 기자가 지적했는데,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아르테타가 계속해서 페널티 이야기로 돌아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일이 다시 자신의 구단에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확실하게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이다. 이게 바로 감독이다. 우리는 알렉스 퍼거슨에게서 이런 모습을 봤고, 조세 무리뉴에게서도 봤다"고 평가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