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까지 건드렸다!' 환상골 넣고 상대 팬 향해 '목 긋기' 세리머니…20세 유망주 결국 징계위 회부→출전 정지 위기

'엄마·아빠까지 건드렸다!' 환상골 넣고 상대 팬 향해 '목 긋기' 세리머니…20세 유망주 결국 징계위 회부→출전 정지 위기

사진=레퀴프[포포투=김호진]AS 모나코 공격수 파리스 브루너가 득점 이후 펼친 세리머니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프랑스 '레퀴프'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국가윤리위원회(CNE)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논란의 세리머니를 펼친 브루너를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브루너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

사진=레퀴프
사진=레퀴프

[포포투=김호진]

AS 모나코 공격수 파리스 브루너가 득점 이후 펼친 세리머니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프랑스 '레퀴프'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국가윤리위원회(CNE)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논란의 세리머니를 펼친 브루너를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브루너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모나코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이날 모나코는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브루너였다. 모나코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브루너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브루너는 그대로 전진한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환상적인 동점골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득점 직후 발생했다. 브루너는 스트라스부르 홈 팬들을 향해 귀에 손을 가져가는 동작을 취했다. 이후 동료들이 그를 말리는 과정에서도 다시 관중석을 바라본 뒤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레퀴프'는 "브루너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넣은 뒤 칼로 목을 긋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결국 해당 행동으로 LFP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국가윤리위원회 역시 문제의 행동을 주목했다. 프레데릭 티리에즈 CNE 회장은 "해당 행동은 윤리 헌장에 명시된 모범성의 원칙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우리가 사건을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징계위원회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브루너 역시 경기 직후 해당 행동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팬들이 내 가족과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당시 일부 홈 팬들의 행동에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을 넣은 뒤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그런 골을 넣은 직후였다. 무례하게 행동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내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아니었고 잘못 이해됐다.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엄청난 골이다. 이제 끝났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