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국제 대회보다 더 큰 책임감”…오로지 ‘성적’ 김도영의 첫 아시안게임 [SD 고척 인터뷰]

“이전 국제 대회보다 더 큰 책임감”…오로지 ‘성적’ 김도영의 첫 아시안게임 [SD 고척 인터뷰]

KIA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고척|뉴시스[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더 큰 책임을 안고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나선다.김도영은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진행된 한국 야구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 기습번트를...

KIA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고척|뉴시스
KIA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고척|뉴시스

[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더 큰 책임을 안고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나선다.

김도영은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진행된 한국 야구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타구에 맞아 비골이 골절됐지만 빠르게 회복해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출전했다. 14일 대표팀 소집도 문제없었다. 이날 열린 대표팀 첫 훈련서는 타격과 3루 수비 등을 소화했다.

훈련을 끝낸 김도영은 “컨디션이 정말 좋아 몸이 가볍게 느껴진다. (비골 골절로 쉬었지만) 감각은 유지되고 피로는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보호대가 보이지만 의식할 정도는 아니다.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골 골절을 회복한 KIA 김도영(오른쪽)이 3루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고척|박정현 기자
비골 골절을 회복한 KIA 김도영(오른쪽)이 3루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고척|박정현 기자

김도영은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6 월드베이스볼(WBC) 등 꾸준히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이전에는 세계 무대서 자신의 실력을 겨루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다르다. 대표팀이 ‘금메달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 한다. 주포 김도영의 어깨가 더 무거운 이유다.

“이전에 출전했던 국제 대회보다 더 큰 부담과 책임을 느낀다. 그때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고, 내가 주축 선수도 아니었다. 경쟁하며 경험한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한 김도영은 “이번에는 다르다. 오로지 성적이다. 결과를 내야 한다. 부담은 있지만 대표팀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 그 숫자를 믿고 경기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경기는 21일 대만전이다. 김도영은 올해 3월 열린 WBC 대만전에 홈런 하나를 포함해 멀티 히트, 3타점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또 KBO리그서 맞대결하며 홈런을 기록했던 왕옌청(25·한화)의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활약상을 이어가려는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김도영은 “WBC 때처럼 활약하고 싶다. 나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편하게 경기하려고 한다”며 “왕옌청 선수의 공은 변화무쌍하다. 시즌을 치르면서 까다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동료의 활약을 믿고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IA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고척|뉴시스
KIA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고척|뉴시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