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라, 아시아 선수인데 세계적인 성공…저의 본보기예요" 임수빈(서울홍연초)의 꿈, '5학년 중 공격력 최고'

"이알라, 아시아 선수인데 세계적인 성공…저의 본보기예요" 임수빈(서울홍연초)의 꿈, '5학년 중 공격력 최고'

임수빈(서울홍연초5)이 결승 진출 뒤 코트에서 포즈를 취했다. 황서진 기자[양구=김경무 기자] "아이~" "컴온~". 15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 A에서 계속된 '하나증권 제8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U10, U12) 5일째. 1번 코트에서 열린 12세부 여자단식 4강전에서 2번 시드 임수빈(서울홍연초5...

임수빈(서울홍연초5)이 결승 진출 뒤 코트에서 포즈를 취했다. 황서진 기자
임수빈(서울홍연초5)이 결승 진출 뒤 코트에서 포즈를 취했다. 황서진 기자

[양구=김경무 기자] "아이~" "컴온~".

15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 A에서 계속된 '하나증권 제8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U10, U12) 5일째.

1번 코트에서 열린 12세부 여자단식 4강전에서 2번 시드 임수빈(서울홍연초5)은 위닝샷을 터뜨릴 때마다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기를 살렸다. 키 1m50로 아직 한참 성장 중인 그는 작지만 야무지게도 스트로크를 잘 쳤다.

코트 2층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홍연초 백성규 감독은 그때마다 엄지척을 해주거나 박수를 치며 그를 격려했다. 백 감독은 "초등 5학년 여자 선수 중 공격력은 임수빈이 최고"라고 했다.

실제 임수빈은 이날 랠리를 펼치다가 상대가 느슨하게 공을 띄우면 가차없이 라켓으로 공을 내리찍어 치며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유소년 테니스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임수빈에 대해 "딱 부러지게 일관성 있게 공을 치는 선수"라고 했다.

U12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 임수빈(사진)과 김유빈(아래). 황서진 기자
U12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 임수빈(사진)과 김유빈(아래). 황서진 기자
U12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 임수빈(위)과 김유빈(사진). 황서진 기자
U12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 임수빈(위)과 김유빈(사진). 황서진 기자

임수빈은 이날 4번 시드 강설아(양구비봉초5)한테 6-2, 6-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김유빈(춘천SC)이다. 김유빈은 이어 2번 코트에서 열린 4강전에서 1번 시드 이은봄(양구비봉초)을 6-4, 6-3으로 물리쳤다.

임수빈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세부 여자단식에서 두번 우승한 적은 있으나 올해 12세부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면서 결승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장차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알렉스 이알라는 아시아 선수인데 세계적으로 성공했다. 매우 공격적으로 공을 쳐 좋아한다"면서 "제 본보기"라고 답했다.

김유빈도 "올해 임수빈과 두번 맞붙어 한번 지고 한번은 이겼다"면서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12세부 남자단식에서는 백호(부천TA)와 송은호(양주 나정웅TA)가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3, 4번 코트에서 열린 이날 4강전에서 3번 시드 백호는 1번 시드 최화열(대전탄방초)을 몰아붙여 6-0, 6-2로 승리했다. 4번 시드 송은호는 2번 시드 남여준(동현초)을 6-2, 2-6, 7-5로 물리쳤다.

10세부 남녀단식 결승에서는 양구초등학교의 박수오와 박시우, 이은별(양구비봉초)과 배서진(ATA)이 각각 맞붙는다.

U12 남자단식 우승을 다투게 된 송은호와 백호(아래). 황서진 기자
U12 남자단식 우승을 다투게 된 송은호와 백호(아래). 황서진 기자
U12 남자단식 우승을 다투게 된 송은호(위)와 백호. 황서진 기자
U12 남자단식 우승을 다투게 된 송은호(위)와 백호. 황서진 기자

▶ U12 여자단식 4강전 임수빈(서울홍연초) 2-0 강설아(양구비봉초)(6-2, 6-2) 김유빈(춘천SC) 2-0 이은봄(양구비봉초)(6-4, 6-3)

▶ U12 남자단식 4강전 백호(부천TA) 2-0 최화열(대전탄방초)(6-0, 6-2) 송은호(양주 나정웅TA) 2-1 남여준(동현초)(6-2, 2-6, 7-5)

▶ U10 여자단식 4강전 이은별(양구비봉초) 2-0 박서연(안동서부초)(6-0, 6-0) 배서진(ATA) 2-0 김하빈(전곡초)(6-3, 6-4)

▶ U10 남자단식 4강전 박시우(양구초) 2-0 김정윤(성사초)(6-3, 6-2) 박수오(양구초) 2-0 노승혁(양구초)(6-1,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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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