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파벌 형성'" 충격 폭로!...소집 앞두고 '에이스' 음바페-뎀벨레 충돌한 프랑스, 지단호 첫 출항부터 '암초 직면'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신경전이 프랑스 국가대표팀 전체로 번져 두 파벌로 나눠지고 있는 모양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해설위원 제롬 로탕의 정보에 따르면, 뎀벨레를 비롯한 프랑스 대표팀의 여러 선수가 발롱도르에 관한 음바페의...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신경전이 프랑스 국가대표팀 전체로 번져 두 파벌로 나눠지고 있는 모양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해설위원 제롬 로탕의 정보에 따르면, 뎀벨레를 비롯한 프랑스 대표팀의 여러 선수가 발롱도르에 관한 음바페의 최근 발언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단 감독의 첫 소집 명단 발표를 며칠 앞두고, 대표팀 내에 두 개의 '파벌'이 형성되고 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단은 음바페의 발언이었다. 2026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된 음바페는 최근 인터뷰에서 "발롱도르는 평범한 선수가 아닌, '선택받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며 "나는 올해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하기에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나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었다. 위대한 선수들이 모두 모인 주요 대회에서 그토록 많은 골을 넣었고, 가장 큰 무대인 월드컵에서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며 자신의 업적을 과시했다.
문제는 30인 후보 명단에 직전 발롱도르 수상자인 뎀벨레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동료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음바페의 발언은 뎀벨레의 심기를 건드리기에 충분했다.

실제 뎀벨레는 14일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전 직후 인터뷰에서 "내 커리어 내내 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묵묵히, 엄청나게 노력해 왔다. 내가 말했듯 난 결코 '선택받은 자'는 아니었지만 뼈 빠지게 일했다. 그리고 작년, 나는 PSG에서 환상적인 한 해를 보낸 보상을 받았다"고 정면으로 응수했다.
실명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선택받은 자'라는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며 사실상 음바페를 향해 일침을 가한 셈이었다.
상황은 심각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로탕은 "뎀벨레는 확실히 분노했다. 그는 음바페의 발언을 일종의 '배신'으로 느끼고 있다. 강한 표현이지만, 그것이 정확히 뎀벨레가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라고 짚었다.

설상가상 불똥은 프랑스 대표팀 전체로 튀며 편 가르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로탕은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도 음바페의 행동과 발언에 큰 거부감을 느낀다. 월드컵 때부터 쌓였던 불만들이 지금 터져 나오는 것"이라며 "현재 선수들은 '음바페 파'보다 '뎀벨레 파'에 더 가깝다. 분명 한 팀이지만 지금은 두 파벌로 극명하게 나뉘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음바페보다 사람들을 훨씬 잘 묶어내는 뎀벨레가 그간 대표팀에서 완충제 역할을 해왔다. 다음 소집 때 두 사람이 어떻게 악수를 나눌지 몰래 지켜보고 싶을 정도다. 클레르퐁텐(프랑스 훈련장)의 벽이 흔들릴 만큼 엄청난 긴장감이 흐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프랑스 대표팀은 오는 19일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디디에 데샹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으로서는 첫 닻을 올리기도 전에 거대한 암초를 만난 격이다.
라커룸의 기둥이 돼야 할 두 에이스를 둘러싼 잡음이 터져 나온 가운데, 첫 소집부터 파벌 싸움을 마주한 지단 감독이 일촉즉발의 위기를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