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ATM행 위해 직접 연락까지 했던 '캡틴'이 역사 썼다…코케, 라리가 524경기→역대 최다 출전 10위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강인의 '우상' 코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3-0으로 꺾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10점...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강인의 '우상' 코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3-0으로 꺾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 막판 승부가 갈렸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7분 알렉스 그리말도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조나단 데이비드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연속골을 추가하며 3-0 완승을 완성했다.
승리만큼 의미 있는 기록도 나왔다. 주인공은 아틀레티코의 '원클럽맨' 코케였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후 공식 채널을 통해 "호르헤 레수렉시온 '코케'가 프리메라 디비시온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 10위에 올랐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하면서 마놀로 산치스를 넘어섰고, 라리가 통산 524경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코케보다 많은 라리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단 9명뿐이다. 안도니 수비사레타와 호아킨 산체스가 622경기로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라울 가르시아(609경기), 앙투안 그리즈만(564경기), 다니 파레호(558경기), 라울 곤살레스(550경기), 에우세비오 사크리스탄(543경기), 파코 부요(542경기), 세르히오 라모스(536경기)가 뒤를 잇는다.

코케에게 더욱 특별한 기록이다. 그는 8세에 불과했던 2000년 아틀레티코 유소년 시스템에 들어왔고, 2009년 9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줄곧 아틀레티코 한 팀에서 뛰며 라리가 524경기에서 40골 94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전체를 놓고 보면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다. 코케는 공식전 통산 746경기에 출전해 아틀레티코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랜 시간 주장 완장을 차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온 상징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이강인에게도 특별한 선수다. 지난달 아틀레티코 입단식에서 이강인은 코케가 자신의 이적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고 직접 밝혔다. 당시 이강인은 "코케는 내가 이적을 결정한 주요 이유 중 하나였다. 직접 연락해 '이곳은 좋은 구단이니 네가 오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내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코케를 우상으로 바라봤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제 이강인은 자신이 오랫동안 동경했던 코케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넘어, 그가 라리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쓰는 순간까지 함께하게 됐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