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현중·정현 쌍포’ 남자 농구 4강 이끈다
지난 13일 일본전에서 이현중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거둔 남자 농구가 요르단과 준결승 진출을 걸고 16일 맞붙는다. 8강전부터포워드 최준용이 합류하고 부상중이던 여준석도 회복세여서 완전체로 12년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거둔 남자 농구가 요르단과 준결승 진출을 걸고 16일 맞붙는다. 8강전부터포워드 최준용이 합류하고 부상중이던 여준석도 회복세여서 완전체로 12년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10시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평가전이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등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우려를 안겼던 마줄스호는 이번 대회 들어선 연승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10일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첫 경기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82-66으로 이겼고, 지난 11일 2차전에서는 인도네시아를 102-48로 완파했다. 조 1위 결정전이었던 지난 13일 한일전에서는 100-83으로 승리하고 3연승으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지난 8월 일본과의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 완패한 아쉬움도 말끔히 털어냈다.
한국으로서는 조별 리그에서 보여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조별 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에이스’ 역할을 한 이현중과 일본전에서 3쿼터를 지배하며 25점을 몰아 넣은 한국 프로 농구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또 한 번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베테랑 이승현, 장재석이 골밑을 지키며 팀의 중심을 잡고 유기상 등의 외곽포가더해진다면 예상 밖의 낙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발을 다쳐 2·3차전에 결장한 여준석의 회복 정도는 변수로 꼽힌다. 여준석은 상태가 호전돼 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조별리그에 뛰지 않았던 최준용도 8강전부터 가세한다. 최준용의 합류는 단순히 득점 자원 한 명이 늘어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최준용은 장신 포워드이면서 볼 핸들링과 패스, 리바운드 능력이 출중하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토너먼트에서는 상대 구성에 따라 최준용이 ‘키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조별 리그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다. 조별 리그 이후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한국은 이번 대회 최대 우승후보”라고 평가했고, 필리핀 매체 스핀 역시 “토너먼트에서 한국을 만나면 악몽일 것”이라며 한국을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요르단은 조별 리그에선 이란, 대만에 이어 B조 3위에 그쳤다. 하지만 FIBA 랭킹이 41위로 한국(57위)보다 높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필리핀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요르단은 미국에서 귀화한 다 터커와 페린 뷰포드가 핵심 선수로 꼽힌다. 한국이 4강에 오르면 이란-바레인전 승자와 만난다. 전력상으로 이란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란은 FIBA 랭킹 28위다.
출처: 부산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