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대표 공격수' 황희찬, 눈물의 작별 인사 전했다…"이런 식으로 떠날 줄 몰랐어, 울버햄튼 일원일 수 있어 영광"

[오피셜] '韓 대표 공격수' 황희찬, 눈물의 작별 인사 전했다…"이런 식으로 떠날 줄 몰랐어, 울버햄튼 일원일 수 있어 영광"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황희찬(30·샬케 04)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황희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몰리뉴 스타디움에 처음 도착했을 때 받은 따뜻한 환영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울버햄튼은 내게 정말 많은 의미가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고...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황희찬(30·샬케 04)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황희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몰리뉴 스타디움에 처음 도착했을 때 받은 따뜻한 환영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울버햄튼은 내게 정말 많은 의미가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고, 구단은 그 꿈을 이룰 기회를 줬다. 우리는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울버햄튼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구단을 위해 기여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어 행복했다. 물론 좋은 순간도, 힘든 순간도 있었다"며 "현재 코치진과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모두에게 매우 성공적인 시즌이 되길 바라며, 언제나 울버햄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은 "솔직히 이런 식으로 팀을 떠나게 될 줄은 몰랐다.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지난 다섯 시즌 간 응원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 울버햄튼 선수일 수 있어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 곧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올여름 울버햄튼에서 전력 외로 분류돼 1군이 아닌 U21에서 훈련을 받았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적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졌지만,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거취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샬케 이적이 가시화됐다. 독일 매체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2일 "황희찬은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35초 앞두고 샬케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크 바우만 구단 스포츠 디렉터는 한때 계약이 무산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우만은 "처음에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자칫 이적이 무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샬케는 제때 황희찬 영입을 마무리하고자 메디컬 테스트마저 연기했다. 바우만은 "모두가 긴장하고 있었다. 승인이 내려지고, 모든 절차가 제대로 처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는 정말 기뻤다"며 "물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위험 부담은 있지만, 완전 영입과는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샬케는 2일 공식 홈페이지에 황희찬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며,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이적료 300만 유로(약 47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샬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팀의 경기 방식을 집중적으로 살펴봤고, 내가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다. RB 라이프치히 시절에도 한 차례 펠틴스 아레나에서 경기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아쉽게도 팬이 입장할 수 없었다"며 "이제는 샬케 선수로 그 경기장에 서게 될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