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그리즈만의 원터치 없다" 지적 나왔는데...'전임 7번'은 또 터졌다, 'MLS 5경기 연속골 폭발'
[포포투=김아인]이강인이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전임자 앙투안 그리즈만은 연일 MLS를 폭격하는 중이다. 올랜도 시티는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5라운드에서 토론토 FC를 3-0으로...

[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이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전임자 앙투안 그리즈만은 연일 MLS를 폭격하는 중이다.
올랜도 시티는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5라운드에서 토론토 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올랜도는 3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안착했다.
이날도 경기의 주인공은 다시 그리즈만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문전으로 날카롭게 침투한 뒤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그리즈만의 3경기 연속 결승골이자 5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이후 올랜도는 하비 사라지안과 이반 안굴로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3-0 완승을 완성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MLS 사무국 역시 그리즈만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MLS는 "그리즈만과 올랜도가 동부 컨퍼런스를 흔들고 있다. 올랜도는 이제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파장을 일으킬 팀처럼 보이고, 그리즈만은 올여름 대형 이적 이후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르틴 페렐만 임시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렐만 감독은 "감독으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매일이 즐거움이다. 그는 피치 안팎에서 유일무이하고 마법 같은 존재"라며 "그와 함께하는 매 순간을 즐길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즈만 합류 이후 올랜도의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그가 팀에 합류했을 당시 올랜도는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승점 획득 페이스가 크게 상승했고, 현재는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리즈만의 데뷔 이후 올랜도는 10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그리즈만이 득점한 경기에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6승 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개인 기록도 압도적이다. 그리즈만은 최근 5경기에서만 7골을 터뜨렸고, 올랜도 입단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골을 기록 중이다. MLS 사무국은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팀의 상승세를 근거로 올해의 신인상 유력 후보로까지 거론하는 중이다.
팀 동료들 역시 그리즈만의 존재감을 실감하고 있다. 수비수 자카리아 타이피는 "어릴 때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된 것 같다. 평생 그리즈만을 보며 자랐다"며 "훈련 때도 항상 크로스 상황을 함께 연습한다. 그가 어디에 들어올지 알고 있고, 실제로 항상 그 자리에 나타난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그리즈만의 맹활약은 최근 이강인을 향한 스페인 현지의 평가와 맞물린다. 올여름 그리즈만이 떠난 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7번을 달게 된 이강인은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스페인 '마르카'로부터 원터치 플레이와 공격 전개 속도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특히 과거 그리즈만이 원터치 패스로 동료들의 침투를 살려냈던 장면을 언급하며 현재 이강인에게는 그런 빠른 연결 플레이가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직접적인 비교 자체는 무리가 있지만, 공교롭게도 아틀레티코의 '전임 7번' 그리즈만은 새로운 무대에서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 역시 새로운 팀과 전술에 적응해가는 단계인 만큼, 앞으로 아틀레티코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