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렇게 떠나게 될 줄은 몰랐다"… 韓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SNS로 울버햄튼 팬들 향한 작별 인사 건네
이창현 기자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버햄튼)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황희찬은 올여름 5시즌간 몸담았던 울버햄튼을 떠나 샬케 04(이하 샬케)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이적이지만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상황에 따라 울버햄튼으로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이창현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버햄튼)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황희찬은 올여름 5시즌간 몸담았던 울버햄튼을 떠나 샬케 04(이하 샬케)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이적이지만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상황에 따라 울버햄튼으로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이에 황희찬은 개인 SNS를 통해 울버햄튼 팬들에게 영어로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울버햄튼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서두를 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되는 것은 내 꿈이었고, 울버햄튼은 내게 그 기회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다. 이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팀에 기여하며 내 모든 것을 쏟을 수 있어 항상 행복했다"라고 좋았던 기억을 되짚었다.
황희찬은 2021년 울버햄튼에 합류한 이후 2024-25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4시즌은 각각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3-24시즌엔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단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황희찬과 울버햄튼 모두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골에 그쳤으며,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까지 처지며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이번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은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고, 이적 마감일에 정든 팀을 떠났다.
황희찬은 "물론 좋은 시절도 있었고 힘든 시절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나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바라며, 나도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라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가로 "솔직히 이렇게 떠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팬 여러분께 제대로 작별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그동안 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는 울버햄튼의 선수여서 정말 행복했고 또 자랑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둥지를 옮긴 황희찬은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샬케 선수로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5분 교체로 투입돼 10분 이상 그라운드를 누볐고, 첫 경기에서부터 도움을 올리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샬케의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 열리는 SV 엘버스베르크전이다. 황희찬이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샬케 홈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건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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