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 정상? 그래도 안 쓴다" 데 제르비 감독의 공개적인 선 긋기… '밉상 전락' 히샬리송은 SNS에 "왜?"
김태석 기자토트넘 홋스퍼에서 전력 외로 밀려난 히샬리송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관계가 더욱 냉랭해졌다. 데 제르비 감독이 히샬리송은 몸 상태가 정상이어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못 박았으며, 히샬리송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히샬리송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김태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력 외로 밀려난 히샬리송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관계가 더욱 냉랭해졌다. 데 제르비 감독이 히샬리송은 몸 상태가 정상이어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못 박았으며, 히샬리송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히샬리송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길 바랐지만 끝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임대 이적 형태로 브라질 클럽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을 추진했으나, 바스쿠 다 가마와 토트넘이 협상에 합의했음에도 FIFA가 정한 1군 프로 선수 임대 제한 규정 때문에 이적이 무산됐다.
현재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선수 명단에서도 말소돼 적어도 2026-2027시즌 전반기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경기에서 뛸 수 없는 처지다. 다만 리그 기준이라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예정된 2026-2027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는 뛸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의 태도는 냉랭하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은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를 인용해 데 제르비 감독이 히샬리송을 앞으로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히샬리송은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더라도 뛰지 않는다. 카라바오컵에서도 마찬가지다"라며 자신의 구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선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이미 모든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다. 카라바오컵이든 프리미어리그든 달라진 것은 없다. 상황은 그대로다. 히샬리송은 출전하지 않는다"라며, "클럽과 선수 사이에 있는 입장이라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없다. 내 소관이 아니다"라고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히샬리송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이 담긴 화면을 다시 올렸다. 그러면서 직접 "왜?"라는 문구와 슬픈 얼굴 이모지를 덧붙였다.
한편 히샬리송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루비콘강'을 건넌 히샬리송과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든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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