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랑 비교조차 불가, '日 특급스타' 쿠보 국대 커리어 최대 위기 직면 "제외되도 이상하지 않아"

이강인이랑 비교조차 불가, '日 특급스타' 쿠보 국대 커리어 최대 위기 직면 "제외되도 이상하지 않아"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본 내부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14일 '월드컵에서 시작된 악순환의 연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장이 멈춘 것인가. 일본의 보석이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풋볼 채널'은 '어릴 적부터 '천재'로 주...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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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본 내부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14일 '월드컵에서 시작된 악순환의 연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장이 멈춘 것인가. 일본의 보석이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풋볼 채널'은 '어릴 적부터 '천재'로 주목받았던 쿠보는 제2기 모리야스호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엔트리에도 순조롭게 선발되며 본선에서의 활약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조별리그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와 충돌해 다리를 다치며 교체 아웃되었다. 이후 대회 기간 내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의 두 번째 월드컵은 단 1경기, 그것도 75분간의 출전에 그치고 말았다'며 쿠보의 월드컵이 부상 때문에 마무리됐다고 언급했다.

월드컵은 부상이라는 변멍거리라도 있었지만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 복귀 후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이를 두고 풋볼 채널은 '쿠보를 둘러싼 음침한 기류는 2026~2027시즌에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짚으며 소속팀에서의 부진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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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에서 맞이하는 5번째 시즌, 라리가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모두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고, 3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시련을 겪었다. 4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선발로 복귀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는 등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5라운드 엘체전에서는 아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펠레그리니 마타라조 소시에다드 감독의 발언도 인용됐다. '풋볼 채널'은 '마타라초 감독은 엘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쿠보가 '최상의 상태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어, 향후 감독의 신뢰를 즉각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쟁자의 부상까지 언급됐다. 매체는 '엘체전에서는 유스 출신의 23세 신예 좁 오치엥이 1골 2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다. 이 역시 쿠보의 출전 시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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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근본 원인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소시에다드 입단 첫해 뛰어난 성과를 남겼던 쿠보지만, 이후 골과 어시스트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테크닉과 창의성은 확실하지만, 데뷔 시즌의 파격적인 임팩트 이후 상대의 경계가 강화되면서 드리블로 상대를 완전히 제쳐내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슈팅이나 크로스의 퀄리티 역시 최고 수준이라 말하긴 어려우며, 상대의 견제를 뛰어넘을 만한 강력한 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정체의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냉철하게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쿠보가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쿠보는 아직 25세에 불과하며, 일본 대표팀에는 여전히 필요한 인재다'라면서도 '하지만 소속팀에서 이토록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상태라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예측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