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인내심 한계' 토트넘 감독 파격 경질? "아직 위가 상황은 아냐"…계약 파기 비용 상당해 '부담'
사진=풋볼 인사이더Soccer Football - Premier League - Nottingham Forest v Tottenham Hotspur - The City Ground, Nottingham, Britain - September 5, 2026 Tottenham Hotspur manager Roberto De Z...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 그 정도의 위기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각) '데 제르비는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경질 위기에 처한 상황은 아니다'며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시즌을 무승으로 시작한 토트넘의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이 데 제르비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도 함께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강등을 막기 위해 부임한 데 제르비는 다른 어떤 토트넘 감독보다 강력한 지원을 받았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팀이 나아졌다는 평가는 없다. 산드로 토날리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그리고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우, 얀 파울 판 헤케 등을 거액에 영입한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셈이다. 토트넘은 시즌 시작 후 현재 4경기에서 승점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강등권 경쟁을 시즌 초부터 시작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아직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데 제르비의 경질을 성급하게 준비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을 향한 압박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스테인도 현재로서는 데 제르비의 경질은 논의 주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동시에 구단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막대한 지원을 받은 만큼 데 제르비는 이른 시일 내에 결과를 내야 한다.

온스테인은 "그들은 그에게 어떤 토트넘 홋스퍼 감독도 이전에는 누려보지 못했던 수준의 권한을 줬다"며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그리고 공격진까지 모든 것을 재건했다. 선수 구성만 보면 완전히 다른 팀처럼 보이는데 현재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며 "데 제르비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토트넘이 데 제르비를 경질할 경우 계약 파기에 따른 상당한 비용 부담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성적이 바닥을 긴다면 경질은 현실화할 수 있다.
온스테인은 "그와 결별한다면 엄청난 비용이 들겠지만, 현재로서는 그것이 논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그가 경기장에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최대한의 경기력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