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는 아직도 축구가 고프다...휴식기 활용해 J리그 '직관' 예정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은 아직도 축구가 고프다.이 감독은 19~20일 일본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J리그 경기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서다. 수원은 이번 주말 펼쳐지는 27라운드에 휴식일을 갖는다. 이후 펼쳐지는 A매치 브레이크까지 포함하면 무려 한 달여간의 방학이 생겼다. 이 감독은 그간 고생한 선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은 아직도 축구가 고프다.
이 감독은 19~20일 일본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J리그 경기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서다. 수원은 이번 주말 펼쳐지는 27라운드에 휴식일을 갖는다. 이후 펼쳐지는 A매치 브레이크까지 포함하면 무려 한 달여간의 방학이 생겼다. 이 감독은 그간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 20일까지 통큰 휴가를 줬다.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승격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올 시즌은 1, 2위팀이 다이렉트 승격한다. 수원은 3위 수원FC(승점 45)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이제 남은 일전이 7경기에 불과한 만큼, 승격을 가시권에 뒀다. 리그 최강의 짠물 수비는 여전하고, 루이스 가세 후 공격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무엇보다 팀문화가 바뀌며 응집력이 강해졌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K리그1 복귀에 그만큼 가까워졌다. 수원은 4연승 포함, 9경기 무패(6승3무) 중이다.
아직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 이 감독이지만, 모처럼 생긴 '짬'을 놓칠 수 없었다.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 J리그를 보기로 했다. 성적이 좋아,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갈 수 있게 됐다.


19일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를, 20일에는 마치다 젤비아와 가시와 레이솔의 경기를 볼 예정이다. 원래 이 감독이 보고 싶었던 경기가 있었지만,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기 위해 동선을 짜다보니 두 경기가 낙점됐다. 그래도 상위권에 있는 팀들의 경기라 내심 기대가 크다.
이 감독이 J리그를 보러가는 이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이 감독은 지난 몇년간 시즌 종료 후 항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직관했다. 세계 축구의 트렌드를 직접 머리에 담으며, 팀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지난 겨울에는 첼시 경기를 보고 수비 전술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그 결과 수원은 올 시즌 단 20골만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일 정도로 막강한 수비력을 과시 중이다.
이 감독은 평소 일본 축구에 대해 높이 평가해왔다. 이 감독은 광주FC를 이끌던 시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를 치르며, J리그 팀들을 상대했다. 승리한 경기도 있지만, 벽을 느낄때도 많았다. 이 감독은 K리그와는 다른 J리그의 경기를 보며 시야도 넓히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충전할 계획이다.
이미 시즌이 끝난 후 플랜까지 짜놨다. 이 감독은 12월 또 다시 잉글랜드로 넘어가, 좋아하는 아스널과 맨시티의 경기를 보기로 했다. 이미 경기 예매까지 마친 상황이다. '정답은 있다'는 그의 저서처럼, 더 완벽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