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축구, 첫 경기서 미얀마 5-0 압승···김민지 해트트릭
연합뉴스[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14일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무실점 대승을 가뒀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003년생 ‘전천후 미드필더’ 김민지...

[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14일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무실점 대승을 가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003년생 ‘전천후 미드필더’ 김민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5위 미얀마를 5-0으로 이겼다.
한국은 미얀마에 슈팅을 1개만 허용하고 무려 20차례의 슈팅(유효 슈팅 8개)을 쏟아부었다. 볼 점유율에서도 71%-29%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신상우 감독 전임자로 2024년까지 4년 8개월간 한국 여자 대표팀을 지휘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미얀마는 철저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나왔다. 하지만 한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미얀마를 하프라인 아래에 묶어놓고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29분쯤 김민지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김민지는 수비수를 속여서 공간을 만든 후 골대 왼쪽 구석으로 슛을 쏘았다.
김민지는 4분 후 멀티 골까지 기록했다. 장슬기가 올려준 크로스를 키를 활용한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도움을 기록한 장슬기는 5분 후 페널티지역 외곽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공을 잡고 수비수 사이 빈 곳을 노린 빠른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네 꽂히는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최유리가 3분 쯤 얻어낸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혀 아쉬움을 줬지만 후반 14분에 김민지가 장슬기가 전해준 공을 차 넣어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김민지는 득점 후 강태경과 교체되며 체력을 안배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손화연이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지소연이 키커로 나섰지만 미얀마 골키퍼 선방으로 인해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 후반 31분 길게 준 연결된 패스를 최유리가 받아낸 후 골대에 감아 차 5번째 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첫 경기 승리를 기록했지만, 앞서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대파한 북한(+10)에 골 득실(+5)에서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다. 미얀마가 3위, 방글라데시가 4위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6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로 메달을 놓고 다툰다.
손봉석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