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모레노호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선수"

닻 올린 모레노호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선수"

【 앵커멘트 】 위기의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모레노 임시 감독이 다음 달까지 A매치를 치를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데이터를 중시하는 지도자답게 무려 1,700명의 선수를 조사했다고 하는데, 주장 손흥민에 대해서는 데이터로 환산할 수 없는 깊은 신뢰를 보냈습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기자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앵커멘트 】 위기의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모레노 임시 감독이 다음 달까지 A매치를 치를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데이터를 중시하는 지도자답게 무려 1,700명의 선수를 조사했다고 하는데, 주장 손흥민에 대해서는 데이터로 환산할 수 없는 깊은 신뢰를 보냈습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부임 이후 첫 명단 발표에 나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이름값' 대신 '경기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데이터 분석으로 정평이 난 감독답게 부임 2주 만에 거의 모든 한국 선수들의 자료를 샅샅이 살펴봤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모레노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선수 약 1700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눈을 봤을 때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열망이 느껴져야 했습니다."

촘촘한 분석 망을 거쳐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2006년생 김민수를 포함해 신예 3명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도 예상대로 승선한 가운데, 월드컵 이후 대표팀 동행 의지를 밝힌 주장 손흥민을 향한 강한 믿음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모레노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모두가 알고 있듯 손흥민 선수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참사를 겪였던 홍명보 전 감독 체제에 대해서는 "전임 감독을 존중한다"며 말을 아꼈고, 눈앞의 상황에만 집중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모레노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넘어졌으면 다시 그냥 일어서면 된다. 그게 대표팀 안에 심어주고 싶은 정신입니다."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모레노 감독의 철저한 사전 분석으로 완성된 대표팀은 오는 21일 천안에서 6연전 대비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합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전성현

출처: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