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팀, 솔하임컵 8번째 우승
美에 15대13 승, 정상 탈환워드, 매치플레이서 결정적 1승 로티 워드가 14일 열린 솔하임컵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유럽 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단장(가운데)을 비롯한 유럽 팀 선수들이 14일 열린 솔하임컵 시상식에서 우승을 자축하며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유럽이 미국과의 여...
美에 15대13 승, 정상 탈환 워드, 매치플레이서 결정적 1승


유럽이 미국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신예’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유럽 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유럽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대1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미국에 7대5로 승리해 합계 15대13으로 승리했다. 2024년 미국에 우승을 내줬던 유럽은 우승컵 탈환에 성공했다. 유럽은 2021년에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에는 무승부를 거뒀는데, 전 대회 우승 팀이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유럽은 3년 만에 우승 타이틀을 가져왔다. 솔하임컵 역대 전적에서도 유럽은 미국에 8승1무11패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유럽은 8대8로 맞서 치러진 1대1 매치플레이에서 나나 마센(덴마크), 나스타시아 나도(프랑스),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가 연승을 거둬 승기를 잡았다. 이어 워드가 오스턴 김(미국)을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거둬 유럽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날까지 포섬(공 하나를 번갈아 치며 경기)과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워드는 “동료들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던 만큼 그걸 믿었다. 결국 우승을 결정하는 퍼트를 넣었다”며 활짝 웃었다.
뒤이어 베테랑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제니퍼 컵초(미국)를 상대로 4홀 차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럽 팀을 이끈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단장은 “이번 유럽 팀이 최근 몇 년간 팀 중 최고였으며,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움직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은 로런 코글린이 홀로 승점 3.5점(3승1무1패)을 챙기고, ‘에이스’ 넬리 코르다가 2.5점(2승1무1패)으로 활약했지만, 매치플레이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둔 유럽 팀 선수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다음 솔하임컵 대회는 2028년 9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