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1위 다투는 KT가 어떻게 은퇴 경기를? 345일 만에 다시 선 타석…'우승 캡틴' 황재균, 3루에서 마지막 인사

삼성과 1위 다투는 KT가 어떻게 은퇴 경기를? 345일 만에 다시 선 타석…'우승 캡틴' 황재균, 3루에서 마지막 인사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KT의 '우승 캡틴' 황재균이 345일 만에 다시 타석에 섰습니다. 은퇴식을 위해 '은퇴선수 특별엔트리'에 등록된 건데요. 7회에는 자신이 가장 오래 지켰던 3루수로 그라운드를 밟아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직접 쓴 은퇴사를 읽을 때는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롯데 2:5 K...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KT의 '우승 캡틴' 황재균이 345일 만에 다시 타석에 섰습니다. 은퇴식을 위해 '은퇴선수 특별엔트리'에 등록된 건데요. 7회에는 자신이 가장 오래 지켰던 3루수로 그라운드를 밟아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직접 쓴 은퇴사를 읽을 때는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롯데 2:5 KT (13일, 수원KT위즈파크)

KT의 '우승 캡틴' 황재균

지난 시즌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은퇴식 맞아 '은퇴선수 특별엔트리'에

2위 삼성과 1경기 차,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이지만

경기 전, "3점 차만 돼도 바로 쓰겠다"고 예고한 KT 이강철 감독

5회 말 KT가 5대 2, 정확히 3점 차로 달아나고

6회 말, 권동진의 대타로 등장한 황재균

345일 만에 밟은 1군 타석에서 헬멧 벗고 인사하자

KT 팬들은 물론 원정팀 롯데 팬들도 박수

롯데 투수 이영재의 150km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

여기서 끝 아니었다

7회 초엔 익숙한 3루수 자리에도

첫 타자 초구가 파울 되자 동료들과 차례로 포옹하고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그라운드 떠나

경기 뒤 열린 은퇴식에서는 동료·부모님의 영상 편지와

직접 쓴 은퇴사 읽다 끝내 눈물

[황재균/전 프로야구 선수] "누구보다 뛰어난 천재도 아니었고 늘 완벽한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20년 프로 커리어 중 가장 긴 8시즌 KT에서 뛰며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당시 주장이었던 황재균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순간도 자신이 가장 오래 지켰던 3루에서

화면제공 티빙(TVING)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