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1골 1도움→강원 소속 2번째 '50-50' 가입
▲ 강원FC FW 김대원ⓒ 강원FC 공식 홈페이지패배 위기에 놓였던 팀을 구한건 김대원이었다. 극장 동점 골로 팀의 5경기 무패를 이어가는 동시에, 강원FC 소속으로는 두 번째로 K리그 통산 '50-50' 클럽에 가입했다.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13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 강원FC FW 김대원
ⓒ 강원FC 공식 홈페이지
패배 위기에 놓였던 팀을 구한건 김대원이었다. 극장 동점 골로 팀의 5경기 무패를 이어가는 동시에, 강원FC 소속으로는 두 번째로 K리그 통산 '50-50' 클럽에 가입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13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주승진 감독의 김천 상무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원은 10승 12무 6패 승점 42점 5위, 김천은 4승 18무 7패 승점 30점 11위에 자리했다.
원정을 떠나온 강원은 최근 4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지만, 이번 경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 4분 만에 김주찬에 실점했고, 이어 실수가 연발되면서 박세진에게 골망이 흔들렸다.
'히어로' 김대원, 강원 소속 2번째 50-50 클럽 달성
패배 위기에 몰렸던 강원. 이들을 살린 인물은 바로 김대원이었다.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했던 그는 전반 고재현·김태환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고, 공격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고, 단 한 번의 킥으로 분위기를 뒤바꿨다.
김대원은 후반 39분 우측면에서 볼을 잡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 박상혁의 헤더 골을 도우면서 추격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움직임으로 김천 수비에 균열을 가져왔고,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종료 직전 김천 김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 해드볼 파울을 저지르며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김대원은 박만호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김대원은 K리그1 기준, 50-50 클럽에 달성했다. 이는 2017년 기록한 황진성(은퇴)에 이은 구단 역사상 2번째 기록으로 이름을 남겼다.
어느새 8골 8도움으로 국내 선수 중 최다 공격 포인트 2위(1위 이동경)에 자리한 김대원이다. 2021시즌 강원 입성 후 매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국가대표 차출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쳤으나 A대표팀과는 인연이 아쉽게도 그리 많지 않다. 2021년 뛰어난 활약으로 2022년 1월, 벤투호에 소집된 전적이 있으나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대기록 작성과 함께 K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대원의 차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동일 포지션 경쟁자인 배준호·엄지성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회로 차출됐고, 손흥민·황희찬·이재성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자원이 딱히 없다.
그렇기에 더욱 이번 소집에 기대되는 상황.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정경호 감독도 "김대원이 고생을 많이 했고, 앞으로 60-60, 70-70도 하면 좋겠다. 좋은 분위기라면 좋았겠으나 강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레전드 길을 걷고 있고, 계속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원은 오는 17일 홍콩으로 이동해 키치FC와 챔피언스리그2 H조 1차전을 치른다.
출처: 오마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