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김민재, 돌풍의 승격팀 상대로 철벽 수비...뮌헨, 엘베스베르크에 2대1 승리

‘카이저’ 김민재, 돌풍의 승격팀 상대로 철벽 수비...뮌헨, 엘베스베르크에 2대1 승리

3줄 요약 ㆍ김민재 풀타임 철벽 수비...패스 성공률 97% ㆍ가로채기 3회·볼 회수 5회...수비 핵심 활약 ㆍ현지 언론 '카이저' 극찬...뮌헨 리그 4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30)가 철벽 수비로 돌풍의 승격팀 엘버스베르크를 제압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지 지역 매체가 그를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카...

3줄 요약

ㆍ김민재 풀타임 철벽 수비...패스 성공률 97%

ㆍ가로채기 3회·볼 회수 5회...수비 핵심 활약

ㆍ현지 언론 '카이저' 극찬...뮌헨 리그 4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30)가 철벽 수비로 돌풍의 승격팀 엘버스베르크를 제압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지 지역 매체가 그를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라고 칭할 정도로 압도적인 수비력을 뽐낸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14일 엘버스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했다./AFP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14일 엘버스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했다./AFP 연합뉴스

김민재는 14일(한국 시각)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엘버스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경기 만의 선발 복귀전이었다.

이날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 라인을 하프라인 위까지 한껏 끌어올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김민재는 상대 페널티 박스 앞까지 전진해 강하게 압박하는 한편, 소유권이 넘어갔을 때는 특유의 스피드로 뮌헨의 뒷공간을 완벽하게 지켜냈다.

1907년 창단 후 119년 만에 사상 첫 1부 리그에 올라온 승격팀 엘버스베르크의 반격도 매서웠다. 엘버스베르크는 강한 압박과 롱패스를 섞어 쓰며 뮌헨 수비진을 흔들었다. 순간순간 위기가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김민재가 빠른 발과 강력한 경합 능력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해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14일 엘버스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를 경합에서 이겨내고 있다./AFP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14일 엘버스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를 경합에서 이겨내고 있다./AFP 연합뉴스

뮌헨은 전반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크로스를 레나르트 칼이 선제골로 연결했으나, 후반 16분 엘버스베르크에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슈팅 공간을 허용한 실책성 마크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알폰소 데이비스,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조슈아 키미히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이는 케인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후반 27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강한 컷백을 받은 케인이 수비 압박을 뚫고 몸을 비틀며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14일 엘버스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EPA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14일 엘버스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EPA 연합뉴스

이후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추가 실점 없이 팀의 2대1 승리를 지켜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7%(89/92), 공격 지역 패스 9회, 가로채기 3회, 볼 회수 5회, 지상 경합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평점 7.7점을 받았다.

독일 현지 언론의 찬사도 이어졌다.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를 이주의 ‘카이저’로 선정하며 “김민재는 일대일 경합에서 거의 모두 승리했고, 속도를 끌어올리는 엘버스베르크를 상대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극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랐고, 엘버스베르크는 1부 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출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