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자랑스럽게 만들겠다”

“한국축구 자랑스럽게 만들겠다”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13일 인 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소방수로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많은 꿈과 책임감을 갖고...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13일 인 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13일 인 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소방수로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많은 꿈과 책임감을 갖고 한국에 왔다”며 “더 나은 대표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팀을 하나로 만들어 국민들이 더욱 대표팀에 자부심을 갖도록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 등 스페인 출신 코칭스태프 5명도 함께 입국했다.

한국 취재진 앞에 선 모레노 감독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그는 임시 감독직에 지원한 계기에 대해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몇 년 전부터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했다”며 “누구에게나 큰 영광인 자리”라고 말했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1일 선임된 뒤 대표팀 경기력 분석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어떻게 경기했는지 분석했고 한국 문화도 공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해 “누구에게나 매우 슬픈 일이었다”면서 “다만 앞을 바라보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지난 일도 잊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레노 감독은 9∼11월 A매치 6경기를 지휘한다. 계약 기간은 11월 27일까지지만 6경기 성과에 따라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정식 감독 전환에 대한 의지를 묻자 그는 “내 목표는 지금 앞에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가 많지 않지만 다른 것에는 집중하지 않겠다”고만 답했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에 나설 ‘1기 모레노호’ 명단을 발표한다. 모레노호는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다음 달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