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오지환 홍창기 드디어 부활? 잠자던 LG타선이 꿈틀댄다, 대반격의 서막인가? "타선 훌륭하게 이끌었다"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2회초 2사 2,3루 LG 오지환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7.09/[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길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길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한 오스틴 딘의 3점 포(시즌 39호)와 임찬규의 개인 통산 100승 달성 대기록이 동시에 달성되며 4연패 뒤 2연승 반격에 성공했다.
LG는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오랜만에 장단 14안타로 화끈하게 터진 메가트윈스포를 앞세워 13대5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올 시즌 삼성전 상대 전적도 8승 8패로 균형을 맞추며 정규시즌 맞대결을 모두 마쳤다.

선발 임찬규는 일주일 만에 나선 등판에서 7이닝 7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 호투로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최민석(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임찬규는 2011년 프로 데뷔 16년 만에 개인 통산 100승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자기 역할을 너무나 잘해줬다. 개인 통산 100승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의 방망이가 다시 한번 불을 뿜었다.

전날 연타석 홈런에 이어 4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린 오스틴은 시즌 39호 포로 타구 부상 후 이날 복귀한 KIA 타이거즈 홈런왕 김도영(40홈런)을 1개 차로 맹추격했다.
오스틴은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38홈런)가 세웠던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6년 만에 경신하며 LG 트윈스 홈런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 타점도 121개로 늘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LG 상위 타선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톱타자 신민재가 3안타 2타점, 4번 송찬의가 2타점 동점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 박해민이 희생플라이 2개로 2타점을 보태는 등 1~4번 타선에서만 무려 9타점을 쓸어 담았다. 하위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7회와 8회 연타석 홈런, 홍창기도 4출루(1안타 3볼넷) 경기로 나란히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염경엽 감독은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였지만, 송찬의의 동점 적시타와 신민재의 역전 적시타, 박해민의 추가 타점에 이은 오스틴의 3점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어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역전타 포함 3안타 2타점의 신민재, 구단 최초 39홈런의 오스틴, 그리고 연타석 홈런을 친 오지환이 타선을 훌륭히 이끌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원정 경기에 오셔서 많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로 기분 좋은 대구원정길을 마무리 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