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한 모레노 감독 "국민들이 다시 대표팀 자랑스럽게 느끼도록...매일매일 공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시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13일 오전 11시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대한민국 취재진과 만났다. 모레노 감독은 사단 코치들과 함께 입국을 했다.홍명보 감독 아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 실패...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시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13일 오전 11시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대한민국 취재진과 만났다. 모레노 감독은 사단 코치들과 함께 입국을 했다.
홍명보 감독 아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 실패를 한 후 한국 축구는 혼란에 빠졌다. 홍명보 감독은 떠났고 새로운 감독을 구해야 했다. 공개 채용 방식으로 9~10월, 11월 A매치를 지휘할 임시 감독을 구했다.
모레노 감독이 낙점됐다. 모레노 감독은 유럽 각지에서 코치와 감독을 오가며 지도자 경험을 넓혀왔다. AS 로마,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 등에서 코치로 활동한 뒤 2018년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보좌했다. 엔리케 감독이 개인적인 이유로 대표팀을 잠시 떠났을 때는 감독대행을 맡아 직접 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후 AS 모나코와 그라나다에서 감독으로 현장을 경험했고, 2024-25시즌에는 FC 소치의 사령탑을 맡았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엔리케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경험을 비롯해 유럽 명문 클럽과 대표팀을 두루 거친 경력은 모레노 감독의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과거에도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모레노 감독은 이번 공개 채용에도 지원했고, 최종 후보 경쟁을 거쳐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입국한 모레노 감독은 "많은 꿈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에 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었고, 꿈을 이루게 되어 영광스럽다"라고 하면서 한국을 이끌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모레노 감독은 "매일매일 경기를 보면서 대표팀이 어떻게 경기를 진행하는 지 분석했다. 한국의 문화도 공부를 했다"면서 "(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앞을 바라보면서 나아가야 한다.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식 감독 목표를 두고는 "내게 중요한 건 지금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다른 것에는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나은 대표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표팀을 하나로 만들어서, 한국 국민들이 대표팀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고 명단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