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도약 기회 놓쳤다! '수적 우위' 못 살린 수원FC, '10명' 천안과 1-1 무승부[K리그2 현장리뷰]
[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수원FC와 천안시티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수원FC와 천안은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수원FC(승점 45·47골)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용인을 꺾은 대구FC(승점 46)를 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승점 45·...


[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수원FC와 천안시티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와 천안은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수원FC(승점 45·47골)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용인을 꺾은 대구FC(승점 46)를 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승점 45·43골)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무패 행진은 12경기(8승4무)로 늘렸다. 수원FC는 경쟁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 다이렉트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기회는 살아있다. 14위 천안(승점 23)은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투지를 보여줬다.
정반대 상황에 놓였던 두 팀이었다. 수원FC는 최근 뜨거운 경기력을 자랑했다. 리그 11경기(7승4무) 무패, 놀라운 성적표를 만들었다. 해당 기간 부산(2대1 승), 수원 삼성(2대2) 등을 괴롭히는 등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 순위는 어느새 4위, 경쟁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천안은 극심한 부진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하는 입장이었다. 리그 마지막 승리가 지난 5월 31일 안산전 3대1 승리였다. 이후 무려 3달이 넘는 시간을 승리 없이 보냈다. 최근 11경기(4무7패) 무승, 수원FC와 극과 극의 행보였다.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마테우스 바비, 2선은 김도윤 구본철 최기윤이 자리했다. 3선은 김정환 이재원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장영우 서재민 이지솔 조진우가 구성했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천안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리톱은 우정연 툰가라 구종욱, 중원은 박창우 라마스 이지승 이동협이 지켰다. 스리백은 고태원 최준혁 권용승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이 꼈다.

천안이 전반 초반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 이후 이어진 라마스의 슈팅이 이재원의 다리와 손을 동시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의 슈팅은 높게 뜨며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수원FC도 응수했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 마테우스 바비의 패스를 받은 최기윤이 순식간에 문전으로 돌파했다. 최기윤은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0분에는 최기윤이 올린 크로스를 마테우스 바비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박주원에게 잡혔다.
수원FC가 기세를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최기윤이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골대를 위를 조금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마테우스 바비가 박스 깊숙한 곳까지 전진했다. 마테우스 바비는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45분에는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마테우스 바비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5분 경합 과정에서 구본철의 머리를 이준호가 팔꿈치로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주심은 팔꿈치를 활용한 심한 반칙으로 판단해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천안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5분 우측에서 전개된 공격, 최기윤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시도한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천안도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19분 라마스가 역습으로 뺏어낸 공을 툰가라가 잡고 수원FC 박스 안으로 달렸다. 툰가라의 크로스에 이은 이지승의 슈팅은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0'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후반 31분, 후반 31분 조진우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서재민이 이를 재차 발리 슛으로 마무리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천안은 수적 열세에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이상준의 패스를 받은 사르자니의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수원FC는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분투했다. 후반 42분 한찬희의 크로스에 이은 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3분 이재원이 시도한 중거리 슛도 박주원의 품에 안겼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