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김도영 역대 최초 역사, 코뼈 수술에도 3안타 3타점 맹타…KIA, 한화 9대2 제압[광주 리뷰]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8회말 1타점 적시타 날린 KIA 김도영. 광주=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3/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5회 KIA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최연소 한 시즌 40홈런, 100타...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웃으며 김도영을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보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대2로 이겼다. 4위 KIA는 시즌 성적 68승56패2무, 7위 한화는 3연패에 빠져 54승68패3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웬 화이트.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변우혁(3루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시라카와 케이쇼.
김도영은 지난 9일 코뼈 골절 부상 이후 나흘 만의 복귀전에서 KBO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이 22세 11개월 11일에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9년 이승엽의 22세 11개월 20일이었다. 아울러 타이거즈 구단 역대 최초 기록이다.
14일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을 앞둔 김도영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이날 타석에만 섰다. 9일 부상 직후 수술을 받고 회복 속도가 빨라 타격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그는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시라카와는 5이닝 87구 4안타(1홈런) 1볼넷 8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이후 곽도규(1이닝)-전상현(1이닝)-성영탁(1이닝)-이태양(1이닝)이 이어 던졌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말 박정우의 안타, 김도영의 볼넷으로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이 됐다.
4회초 시라카와가 일격을 당했다. 1사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가운데 강백호가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카스트로가 똑같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화이트의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6호. KIA는 3-2로 앞서 나갔다.
5회말에는 김도영이 진기록을 작성했다. 1사 후 박재현이 우월 3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도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거리를 벌렸다. 이때 1타점을 추가해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완성했다.
KIA는 계속해서 추가점을 뽑았다. 6회말 2사 2루에서 정현창이 좌월 적시 2루타를 날려 5-2가 됐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재현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도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6-2로 달아났다.
김도영은 마지막 타석까지 김도영다웠다. 8회말 1사 후 김태군과 정현창의 안타, 박정우의 볼넷으로 완성한 만루 기회. 박재현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8-2가 됐다. 한화는 강건우에서 권민규로 투수를 바꿨고, 김도영은 1사 1, 2루에서 좌익선상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9-2로 거리를 벌렸다. 임무를 마친 김도영은 대주자 김민규와 교체됐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