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인가, LG 메가트윈스포 대폭발+임찬규 100승, 갈길 바쁜 삼성 13-4 대파, 대구 2연전 싹쓸이[대구리뷰]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두산 조수행 안타성 타구를 처리한 LG 유격수 오지환, 2루수 신민재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 2연전을 싹...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 2연전을 싹쓸이 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LG는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3대5 대승을 거두며 4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올시즌 열세이던 삼성전 상대전적도 8승8패로 균형을 맞췄다.
일주일 만에 등판한 선발 임찬규가 올시즌 최다 이닝 타이인 7이닝 동안 7안타 무4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4승(5패)으로 두산 최민석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달렸다. 프로데뷔 16년 만에 대망의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상하위 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홈런 3방 포함, 장단 14안타로 13득점을 올렸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날린 오스틴이 4회 쐐기 3점 홈런으로 시즌 39호를 기록하며 2020년 라모스(38홈런)를 넘어 LG 트윈스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홈런 선두 KIA 타이거즈 김도영(40홈런)과의 격차도 1개로 좁혔다. 3타점을 보태 121타점으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톱타자 신민재가 4회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4번 송찬의가 3회 동점 적시타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박해민이 희생플라이 2개로 2타점을 올리는 등 1~4번 상위 타선이 무려 9타점을 합작했다.
하위타선에서는 오지환이 7,8회 연타석 홈런으로 최근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7회 잇단 호수비로 임찬규의 투구수를 줄였다. 홍창기도 볼넷 3개와 안타 등 4출루 경기로 역시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삼성이 1회 박승규의 선제 투런홈런(11호)으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LG는 3회 1사 후 9번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신민재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2사만루에서 송찬의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여세를 몰아 4회초 선두 구본혁과 박동원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선발 최원태가 내려갔다.
1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미처 몸이 덜 풀린듯 한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박해민이 1사 만루에서 다시 바뀐 투수 양창섭으로부터 희생플라이로 4-2. 2사 1,2루에서 오스틴이 몸쪽 높은 투심을 당겨 3점 홈런으로 7-2를 만들었다. 순식간에 승부의 추가 LG쪽으로 기우는 순간.

LG는 5회 1사 만루에서 신민재의 적시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한 템포 빠른 투수교체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LG 타선의 집중력을 넘지 못한 채 초반 대량실점으로 홈에서 아쉬운 싹쓸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선두 KT 위즈가 승리하면서 1위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시즌 51번째 매진(2만4000명)을 기록한 홈팬들은 경기가 크게 뒤지자 8회부터 일찌감치 관중석을 빠져 나가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3번 타자로 출전한 박승규가 임찬규를 상대로 1회와 6회 데뷔 첫 멀티홈런(11호,12호)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 최원태는 3⅓이닝 만에 71구를 던지며 5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째(7승). 7월4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온 5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