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이끈' 라미레스 감독 "선수들이 익숙했던 이전 스타일을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현장인터뷰]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이끈' 라미레스 감독 "선수들이 익숙했던 이전 스타일을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라미레스 감독이 동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타큐슈(일본)=홍성욱 기자] [스포츠타임스=기타큐슈(일본), 홍성욱 기자] 한국이 호주와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승리하며 대회를 3위로 마무리 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4위)는 12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라미레스 감독이 동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타큐슈(일본)=홍성욱 기자]
라미레스 감독이 동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타큐슈(일본)=홍성욱 기자]

[스포츠타임스=기타큐슈(일본), 홍성욱 기자] 한국이 호주와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승리하며 대회를 3위로 마무리 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4위)는 12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 아시아선수권 3-4위전에서 호주(38위)에 트스코어 3-2(16-25, 25-18, 22-25, 25-16, 15-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아시아선수권을 3위로 마쳤다.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내년 월드컵 출전 티켓도 조기에 획득했다. 큰 성과다.

경기 직후 시상식이 열렸고, 이후 라미레스 감독을 만났다.

대회를 3위로 마친 소감을 물었더니 라미레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국위를 선양하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 선수들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익숙했던 이전 스타일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기에 이런 결과를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 물었더니 라미레스 감독은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다. 우선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우리 팀의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됐다는 점이다. 또한 하이볼 처리 방법도 달라졌다. 불안정한 토스(B-패스) 상황에서의 플레이 방식도 좋아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우리 미들블로커들의 공격 능력 및 블로킹 리딩 능력도 향상됐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팀의 팀워크가 더 끈끈해졌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4일 귀국해 짧은 휴식 후 다시 진천 선수촌에 모인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제 선수들은 집으로 돌아간다. 배구 생각은 잠시 잊고 휴식을 취하며 머리를 식히고, 빠르게 신체를 회복할 시간이다. 그리고 나서는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한 열망을 다시 채우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출처: 스포츠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