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 없었다…강원FC, 김천 원정서 2대2 극적 무승부

끝까지 포기 없었다…강원FC, 김천 원정서 2대2 극적 무승부

◇강원FC 선수들이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원정경기에 앞서 손뼉을 마주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두 골 차 열세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3일 김...

◇강원FC 선수들이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원정경기에 앞서 손뼉을 마주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 선수들이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원정경기에 앞서 손뼉을 마주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두 골 차 열세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박상혁과 김대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겼다.

이날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건희와 아부달라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고영준이 중원을 구성했다. 카림, 강투지, 박호영, 김도현이 포백을 맡았으며 박청효가 골문을 지켰다.

출발은 불안했다. 강원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수비진이 문전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김주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1분 김대원의 프리킥에 이은 슈팅과 전반 26분 고영준·김건희의 연계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김천 골키퍼 박만호를 넘지 못했다.

정경호 감독은 전반 36분 아부달라와 카림을 빼고 최병찬과 홍철을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강원은 43분 역습 상황에서 박세진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0대2로 끌려갔다.

강원은 후반 46분 김건희 대신 박상혁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61분에는 왼쪽 정강이 통증을 호소한 박호영이 김동현과 교체되는 부상 악재까지 발생했다. 또 정 감독은 후반 69분 고영준을 불러들이고 정승빈을 넣으며 마지막 교체 카드까지 사용했다.

공세를 이어간 강원은 후반 74분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대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던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김천 고재현의 득점 장면을 확인하던 비디오판독(VAR) 과정에서 앞선 상황에서 나온 김민규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대원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대원은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강원은 오는 17일 홍콩에서 킷치SC를 상대로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출처: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