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말년 병장' 김주찬→박세진 득점 김천 상무, '김대원 K리그1 50-50 달성' 강원과 2-2 무승부

[현장리뷰]'말년 병장' 김주찬→박세진 득점 김천 상무, '김대원 K리그1 50-50 달성' 강원과 2-2 무승부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와 강원FC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두 팀은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대결에서 2대2로 비겼다. 김천(4승18무7패)은 8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와 강원FC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두 팀은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대결에서 2대2로 비겼다. 김천(4승18무7패)은 8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강원(10승12무6패)은 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김천은 4-2-3-1 전술을 활용했다. 이건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김주찬 박세진 고재현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강현과 김이석이 발을 맞췄다. 포백엔 박철우 김민규 김현우 김태환이 자리했다. 골문은 박만호가 지켰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김건희와 아부달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고영준이 허리를 구성했다. 수비는 카림, 강투지, 박호영 김도현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청효가 착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김천은 지난해 4월 7일 입대한 10기 선수들(10월 6일 제대)의 마지막 홈경기였다. 결전을 앞둔 주승진 김천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재미있게 하자'고 얘기했다.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내가 너무 압박한 것 같았다. 결과가 좋지 않아서 좀 그랬는데, (이번엔) 격려를 많이 해줬다. 나름 의미 있는 홈경기다. 격려를 많이 해주면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일정까지 맞물려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김천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홍콩 키치(17일·원정)-제주 SK(20일·홈)-인천 유나이티드(27일·홈)와 격돌한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우리는 목표를 6강으로 잡았다. 우리가 한 경기 덜 치렀다고는 하지만, 그걸 장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김천-제주-인천으로 이어지는 경기가 6강으로 가는 교두보라고 생각한다. 그 첫번째 단추가 김천전이다.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시작 4분 만에 첫 골이 나왔다. 김천의 '말년병장' 김주찬의 득점이었다. 집념으로 만든 득점이었다. 김주찬은 상대 수비벽에 막혀 한 차례 기회를 놓쳤지만, 다시 한번 밀고들어가 '골 맛'을 봤다. 김천이 1-0 리드를 잡았다. 강원은 이유현 김대원이 번갈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른 시각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강원은 전반 36분 아부달라와 카림을 빼고 최병찬과 홍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김천 '말년병장' 파워를 막지 못했다. 김천은 전반 43분 박세진의 추가골로 2-0 달아났다. 중원에서 김이석이 상대 볼을 가로채 역습에 나섰고, 이를 이어 받은 박세진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뚫었다. 김천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천은 김주찬 대신 홍윤상, 강원은 김건희 대신 박상혁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강원은 부상 변수까지 발생했다. 후반 16분이었다. 박호영이 왼쪽 정강이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박호영은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고, 김동현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센터백 자원' 이기혁과 신민하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부상 악재가 겹쳤다.

두 팀은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에 나섰다. 강원은 고영준 대신 정승빈, 김천은 박철우와 박세진 대신 홍시후와 이상헌을 넣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강원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9분 김대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헤더골로 완성했다. 김천은 후반 36분 김이석 대신 박태준을 넣는 승부수를 띄웠다. 지키려는 김천과 추격하려는 강원의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김천은 경기 막판 고재현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오히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김민규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 강원에 페널티킥을 줬다. 강원은 김대원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이로써 김대원은 K리그1 기준 5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경기는 2-2 원점.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두 팀의 대결은 2대2로 막을 내렸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