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 변수에도 흔들림 없었다…드디어 유럽 데뷔전 치른 송민규, 첫 단추 잘 끼웠다 "전반까지 부족했던 공격적 역동성 더해"
사진=나시오날[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송민규가 유럽 무대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포르투갈 현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CD 나시오날은 1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마데이라에서 열린 2026-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6라운드에서 FC알베르카에 1-3으로 패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송민규가 유럽 무대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포르투갈 현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CD 나시오날은 1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마데이라에서 열린 2026-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6라운드에서 FC알베르카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나시오날은 공식전 4연패에 빠졌다.
송민규는 이번 여름 FC서울을 떠나 나시오날에 합류하며 생애 첫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팀 상황은 어수선했다. 나시오날은 시즌 초반 부진 속에 부임 4경기 만에 주앙 지앙 감독을 경질했고, 알렉산드레 산투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알베르카전은 산투스 감독의 나시오날 데뷔전이기도 했다.
기다리던 송민규의 데뷔도 이날 이뤄졌다. 나시오날은 전반에만 프란시스코 치숨바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다우다 카마라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산투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민규와 마초이 잘로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송민규는 후반 8분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발리슈팅을 시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왼쪽 측면을 활발하게 움직인 그는 후반 36분 만회골의 출발점까지 만들었다. 빠르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알렌 오반도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잘로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송민규는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2회 시도), 크로스 성공 2회(3회 시도)를 기록하며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지에서도 송민규의 투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알렉산드레 산투스가 송민규와 마초이 잘로를 투입한 선택은 전반전까지 부족했던 공격적인 역동성을 팀에 더했다"고 평가했다.
마데이라 지역지 '디아리우 지 노티시아스' 역시 두 선수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뒤 "나시오날이 다른 태도를 보여줬고, 상대 골문에 더 자주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팀의 패배와 새 감독의 데뷔전 패배라는 아쉬움 속에서도 송민규는 첫 경기부터 나시오날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며 자신의 유럽 무대 첫걸음을 내디뎠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