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의' 한화생명, 37분 혈투 끝 젠지 격파…결승 첫 세트 선점

'체급의' 한화생명, 37분 혈투 끝 젠지 격파…결승 첫 세트 선점

출처:MHN / '카나비' 서진혁(MHN 황혜성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팽팽한 접전 끝에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 첫 세트를 가져갔다.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젠지와의 2026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1세트에서 37분 만에 승리했다.블루 진영...

출처:MHN / '카나비' 서진혁
출처:MHN / '카나비' 서진혁

(MHN 황혜성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팽팽한 접전 끝에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 첫 세트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젠지와의 2026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1세트에서 37분 만에 승리했다.

블루 진영의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럼블, ‘캐니언’ 김건부의 바이, ‘쵸비’ 정지훈의 라이즈, ‘룰러’ 박재혁의 루시안, ‘듀로’ 주민규의 밀리오로 조합을 구성했다.

레드 진영의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의 갈리오, ‘카나비’ 서진혁의 나피리,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 ‘딜라이트’ 유환중의 바드로 맞섰다.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첫 킬은 10분에 나왔다. 드래곤 인근에서 시야를 확보하던 밀리오가 나피리에게 물렸고, 케이틀린이 궁극기로 마무리하며 한화생명이 선취점을 올렸다.

젠지는 곧바로 반격했다. 바이가 첫 번째 드래곤을 처치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나피리와 바드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한화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13분 미드에서 나피리와 오리아나가 다이브를 통해 라이즈를 잡아냈고, 반격에 나선 바이까지 처치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젠지는 14분 미드 인근에서 루시안이 케이틀린을 잡아내며 맞섰지만, 한화생명은 운영을 통해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20분 기준 킬 스코어는 한화생명이 5-4로 앞섰고, 글로벌 골드 격차도 약 3000까지 벌어졌다.

젠지는 25분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미드에서 교전을 열었다. 갈리오를 먼저 끊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7분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는 케이틀린을 노리며 승부를 걸었지만 한화생명이 침착하게 받아쳤고, 양 팀이 세 명씩 쓰러지는 교환으로 끝났다.

승부가 크게 움직인 것은 31분이었다. 시야 주도권을 잡은 한화생명이 빠르게 바론 공략에 나섰다. 뒤늦게 상황을 확인한 젠지는 저항을 시도했지만 결국 물러났고, 한화생명이 바론을 확보했다.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앞세워 34분 젠지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러나 젠지가 양쪽에서 한화생명을 둘러싼 뒤 오리아나와 케이틀린, 바드를 연달아 잡아내며 큰 이득을 챙겼다. 한화생명 쪽으로 기울었던 승부는 다시 팽팽해졌다.

마지막 교전은 37분 미드에서 벌어졌다. 한화생명이 밀리오를 먼저 잡아낸 뒤 교전에서 크게 승리하며 젠지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홀로 살아남은 루시안이 한화생명 진영으로 파고들어 케이틀린을 잡아냈지만 결국 전사했고, 한화생명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출처:LCK 중계 화면 / 1세트 결과
출처:LCK 중계 화면 / 1세트 결과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