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게 뭔지 알았다” 페이커의 반성…LCK 좌절 딛고 ‘롤드컵 4연패’ 향한다 [SS스타]
T1 ‘페이커’ 이상혁. 사진 | 라이엇 게임즈[스포츠서울 | 송파=김민규 기자] “이번 패배를 통해 우리 팀이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 것 같다.”LCK 왕좌를 향한 도전은 멈췄다. 그러나 ‘페이커’ 이상혁(30·T1)의 시선은 이미 다음 무대를 향한다. 세계 최고 권위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다. 2023년...

[스포츠서울 | 송파=김민규 기자] “이번 패배를 통해 우리 팀이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 것 같다.”
LCK 왕좌를 향한 도전은 멈췄다. 그러나 ‘페이커’ 이상혁(30·T1)의 시선은 이미 다음 무대를 향한다. 세계 최고 권위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세계 정상에 선 T1과 이상혁이 이제 전인미답의 4연패에 도전한다.
T1은 1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3위로 올해 LCK 일정을 마쳤다.
뼈아픈 건 1·2세트였다. T1은 초반 드래곤을 먼저 쌓는 등 준비한 구도를 만들었지만 이를 승리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이상혁은 “1·2세트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나왔는데 이후 팀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실수까지 나오면서 손해를 봤다”고 복기했다.

팀 전체의 움직임과 교전 설계도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상혁은 “팀적인 움직임이나 교전 설계가 생각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아쉽게 패배한 것 같다”고 짚었다.
이제 T1은 롤드컵을 바라본다. 2023·2024·2025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3연패를 완성했고, 올해 다시 우승하면 누구도 이루지 못한 4연패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상혁에게 이번 패배는 세계 무대를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이번 패배를 통해 우리 팀이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롤드컵에서는 이를 보완해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LCK에서의 마지막은 패배였다. 하지만 T1과 이상혁의 2026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 번 연속 세계 왕좌에 오른 T1이 이제 네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LCK에서 확인한 부족함을 채워 다시 세계 정상에 설 수 있을까. 이상혁의 시선은 이제 오직 롤드컵 4연패를 향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