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50회-점유율 99.3%’ 삼성, ‘170만 관중’ 신기원 보인다…이미 145만 돌파 [SS시선집중]

‘매진 50회-점유율 99.3%’ 삼성, ‘170만 관중’ 신기원 보인다…이미 145만 돌파 [SS시선집중]

삼성이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날 2만4000석이 매진됐다. 시즌 50번째 매진이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라팍이 한 3만석 됐으면 좋겠다."'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뜨겁고 또 뜨겁다. 티켓 구하기...

삼성이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날 2만4000석이 매진됐다. 시즌 50번째 매진이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날 2만4000석이 매진됐다. 시즌 50번째 매진이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라팍이 한 3만석 됐으면 좋겠다."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뜨겁고 또 뜨겁다.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는다. 구단 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 추세면 역대 한 번도 보지 못한 숫자가 찍힐 수 있다.

2026 KBO리그는 12일로 1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626경기에서 1104만9504명이 들어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100만이다. 심지어 '최소 경기'다. 2025년은 643경기에 달성했다. 17경기나 줄였다.

삼성 선수들이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수들이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팀이 삼성이다. 145만3477명이다. 경기당 관중도 2만3443명이다. 홈경기 총 62경기 치렀다. 매진이 무려 50회다. 1100만 관중까지 총 매진된 경기가 298경기다. 삼성이 16.8% 차지한다. 단연 홈 매진 1위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자. 62경기 가운데 포항에서 치른 두 경기가 있다. 1만2120명으로 둘 다 매진이다. 라이온즈파크로 한정하면 60경기에서 142만9237명이 된다. 경기당 2만3821명이다. 2만4000명 들어가는 구장이다. 점유율 99.3%가 나온다.

19일 포항구장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삼성전이 열린 가운데 이날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19일 포항구장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삼성전이 열린 가운데 이날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라이온즈파크 기준으로 관중 2만명 밑으로 기록한 경기가 없다. '최소 관중'이 2만1489명이다. 그것도 2만1000명대는 이 한 번이 전부다. 2만2000명대 기록도 3회가 전부다. '미친 수준'이다.

삼성 이종열 단장은 "우리 팬들이지만, 진짜 대단하다. 놀랍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 또한 "3루 벤치에서 1루 쪽을 봐도 다 파란색 아닌가.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진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박진만 감독이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치열한 티켓 전쟁을 뚫고 라이온즈파크에 온다. 한 팬은 "2만4000석이 아니라 한 3만석 정도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충분히 다 채울 것 같다"고도 했다.

1루 원정 응원석 정도 제외하면 다 푸른 물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티켓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원정팬은 더욱 그렇다. 그만큼 삼성 선수단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

삼성 응원단이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서 워터페스티벌을 즐기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응원단이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서 워터페스티벌을 즐기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이렇게 되니 또 다른 기록이 보인다. 삼성은 이미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지난해 164만174명 기록했다. 2위 LG가 154만2458명이다. 삼성이 10만명 더 많이 왔다. 똑같은 홈 71경기 치르면서 이룬 수치다.

올시즌은 아예 170만 관중까지 보인다. 12일까지 페이스로 계산하면 171만명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미 지난해 놀라움을 넘어 충격이라 했다. 그 충격을 1년 만에 깰 기세다.

삼성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경기를 치른 가운데 경기 전 2만4000석이 모두 팔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경기를 치른 가운데 경기 전 2만4000석이 모두 팔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상황도 좋다. 삼성은 현재 KT와 치열한 1위 다툼 중이다. 가을야구 진출이 문제가 아니다. '우승'이 걸렸다. 당연히 팬들 기대도 하늘을 찌른다. 그만큼 현장을 많이 찾기 마련이다. 170만 관중이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