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FIFA 심판강사 초청해 14일부터 심판교육 실시…K리그1·2부터 K3·K4·WK리그까지 판정 일관성·VAR 역량 강화
14일부터 17일까지 코리아풋볼파크서 진행될 심판교육서 강사를 맡을 수키딘 빈 모드 살레 FIFA 심판강사.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강사를 초청해 국내 성인리그 심판들의 판정 일관성과 비디오판독(VAR)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협회는 14...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강사를 초청해 국내 성인리그 심판들의 판정 일관성과 비디오판독(VAR)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협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해외강사 초청 심판교육 및 FIFA 오픈코스를 실시한다. K리그1과 K리그2를 비롯해 K3리그, K4리그, WK리그에서 활동하는 심판과 평가관 약 160명이 참가한다.
이번 교육은 수키딘 빈 모드 살레 FIFA 심판강사가 전 과정을 이끈다. 14, 15일에는 K리그1 심판과 평가관이 교육을 받고, 15, 16일에는 K리그2 심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K3리그와 K4리그, WK리그 심판·평가관이 참여한다.
핵심은 이동식 VAR(M-VAR)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있다. 교육 기간 동안 K리그1과 K리그2 심판들은 매일 약 3시간씩 VAR 훈련을 받는다. 협회 전임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담당하며 실제 상황에 가까운 환경에서 VAR 판정 능력을 점검한다.
수키딘 강사는 ‘경기 기대 수준’을 주제로 포지셔닝과 챌린지 판독, 핸드볼, 페널티 에어리어 내 상황, 전술적 파울 등 경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판정 상황을 다룬다. K리그1·2 심판을 대상으로는 올 시즌 주요 경기 장면을 되짚는 교육도 별도로 마련됐다.
시즌 도중 프로와 세미프로, 여자리그를 아우르는 성인리그 심판과 평가관을 대상으로 통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협회는 2월 발표한 심판 정책 과제의 후속 조치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즌 후반기 판정의 일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VAR 운영 능력을 국제 기준에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박일기 협회 대회운영본부장은 “협회는 올해 초 발표한 심판 정책 과제를 차근차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강사 초청 교육을 비롯해 그동안 실시해 온 M-VAR 및 VAR 시뮬레이터 심판 교육을 통해 VAR 판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맡은 수키딘 강사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2010남아공월드컵을 비롯해 올림픽,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아시안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심판으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AFC 평가관 및 심판강사, FIFA 심판위원회 육성 담당 위원 등을 맡았다. 올해 2026북중미월드컵에도 FIFA 심판강사로 참가해 대회 기간 심판진 교육을 담당했다. 2021년에는 협회 심판 수석강사로 선임돼 국내 심판 교육과 육성에도 참여했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