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review] '손흥민 리그 12호 도움도 소용없었다!' LAFC, '서부 최하위' 캔자스시티에 1-3 충격패...5위 추락

[mls.review] '손흥민 리그 12호 도움도 소용없었다!' LAFC, '서부 최하위' 캔자스시티에 1-3 충격패...5위 추락

[포포투=김재우]손흥민이 리그 12호 도움을 올렸지만, 팀의 충격적인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직전 경기에서 길었던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LAFC가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발목을 잡혔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격골의 발판을 마련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지만, LAFC는...

[포포투=김재우]

손흥민이 리그 12호 도움을 올렸지만, 팀의 충격적인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직전 경기에서 길었던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LAFC가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발목을 잡혔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격골의 발판을 마련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지만, LAFC는 수비에서 무너지며 세 골을 허용했다. 결국 1-3으로 패한 LAFC는 서부 컨퍼런스 5위까지 추락했다.

LAFC는 1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를 통해 LAFC는 11승 7무 8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 자리까지 내려앉았다.

LAFC는 이날 에이스 손흥민을 필두로 하여 드니 부앙가, 아르민도 지프, 주드 테리, 이고르 제주스, 마티외 슈아니에르,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세르지 팔렌시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캔자스시티는 모이세스 모스케라, 라세 베리 욘센, 안드레 루이스, 저스틴 레이놀즈, 캘빈 해리스, 스티븐 아프리파, 에미르 카리치, 테일러 칼헤이라, 콰쿠 아자벵, 와이엇 마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스테판 클리블랜드가 지켰다.

경기 시작 후 캔자스시티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레이놀즈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요리스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LAFC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4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요리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드리블 시도 후 왼발 슈팅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상대 수비 맞고 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캔자스시티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 전반 18분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루이스가 레이놀즈의 패스를 받아 페인트 슈팅 이후 간결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먼저 앞서 나가는 캔자스시티였다. 루이스가 또 한 번 LAFC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22분 카리치의 얼리 크로스를 통해 루이스가 단숨에 1대1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빠르게 커버에 성공한 타파리가 득점을 저지했다.

선제골로 여유가 생긴 캔자스시티는 공을 소유한 채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반 31분 측면에서 올라온 카리치의 크로스를 아프리파가 경합에서 이겨내면서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어냈다. 해당 상황에서 칼헤이라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헤딩으로 골문을 겨냥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부터 두 골 차의 리드를 잡은 캔자스시티였다.

반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선 LAFC였지만 도리어 위기를 초래했다. 전반 34분 아프리파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요리스 키퍼가 몸을 날려 간신히 막아냈다. LAFC도 한 번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지프가 골문 근처에 위치한 부앙가에게 패스를 넘겨줬다. 간결한 드리블로 단숨에 1대1 찬스를 잡은 부앙가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클리블랜드 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발끝으로 관중들의 시선이 향했다. 상대 반칙으로 골대 정면 위치해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손흥민은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클리블랜드 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LAFC는 최하위 캔자스시티에 두 골을 내주며 불리한 상황 속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반격을 위해 LAFC가 교체 카드 두 장을 사용했다. 제주스, 테리를 제외하고 마르코 델가도, 제이콥 샤펠버그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의 효과를 곧바로 누릴 수 있었다. 후반 2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샤펠버그가 골문 근처에 자리 잡은 부앙가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전했다. 부앙가는 침착하게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해당 득점으로 손흥민의 어시스트도 하나 추가되어 리그 12호 도움에 성공했다.

득점을 맛본 부앙가가 동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후반 10뷴 체베르코의 헤딩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박스 좌측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캔자스시티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12분 모스케라의 패스를 받은 아프리파가 박스 우측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다만 높게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AFC의 추격 의지를 꺾고자 캔자스시티가 다시 한번 공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칼헤이라가 박스 안쪽에서 낮게 깔아서 찬 슈팅을 요리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요리스의 선방이 LAFC의 추격 의지를 지켜냈다. 후반 22분 LAFC는 팔레시아, 지프를 대신해 라이언 홀링스헤드, 타일러 보이드를 투입했다.

공격적으로 나선 LAFC의 기세를 누르는 한 방을 캔자스시티가 터트렸다. 후반 26분 아자벵을 대신해 투입되었던 제이콥 바틀렛이 박스 중앙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요리스를 뚫어냈다. 스코어는 다시 두 골 차로 벌어졌다. 간격을 좁히기 위해 LAFC는 공격 숫자 하나를 늘렸다. 후반 36분 체베르코를 대신해 제레미 에보비세를 투입시켰다.

다만 이후 득점에 가까운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LAFC는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캔자스시티에게 패배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5위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부앙가의 득점 과정에 개입하며 리그 12호 도움을 추가하기는 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