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공격 포인트' 이명재, 국가대표 풀백이 돌아왔다
▲ 대전하나시티즌 DF 이명재ⓒ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이명재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박태하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포항은 10승...

▲ 대전하나시티즌 DF 이명재
ⓒ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
이명재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박태하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10승 7무 12패 승점 37점 8위, 대전은 10승 9무 10패 승점 39점 6위에 자리했다.
홈에서 경기를 앞둔 대전의 분위기는 상당했다. 최근 공식전 9경기서 7승을 몰아치고 있었다. 직전 라운드 안양전에서는 3-2 짜릿한 역전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벌써 4G 연속 공격 포인트' 이명재, 국가대표 복귀하나
하지만, 출발은 좋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르지, 주닝요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기 때문.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으나 대전은 저력을 발휘했고, 그 중심에는 이명재가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황 감독은 박규현을 부르고 그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에 측면 빌드업이 풀리지 않아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전진성과 함께 측면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이명재를 투입했으나 공교롭게도 좌측에서 실점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이명재로서는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었으나 아니었다.
후반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더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8분 밥신이 만회 골을 터뜨리면서 대전이 주도적인 흐름을 형성했고, 이명재가 기회를 살렸다.
후반 43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가운데 키커로 이명재가 나섰다. 모두가 크로스를 올릴 거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정반대의 선택을 내렸다.
바로 가까운 쪽 포스트를 향해 강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를 포항 홍성민 골키퍼가 막으려고 몸을 뻗었으나 볼은 이미 골문 안으로 들어간 후였다.
비록 대전은 기세를 이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대전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1무)을 질주했다. 특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개막을 바로 앞둔 가운데,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영웅으로 올라선 이명재다. 최근 제주·부천·안양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그는 포항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올해 22경기 1골 6도움.
최근 K리그1 풀백 중 가장 날카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이명재인 셈. 이런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자연스럽게 국가대표 복귀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부터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본선행을 도왔지만, 정작 본 무대를 앞두고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범한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모레노 감독 역시 좋은 성적을 통해 커리어 반등이 필요한 만큼,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명재를 외면할 수는 없을 것.
한편, 이번 경기 극장 무승부를 기록한 대전 황 감독은 이명재의 활약을 두고 "제 역할을 해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은 오는 15일 홈에서 교토 상가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라운드를 치른다.
출처: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