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후반기 1골 6도움, 그야말로 '악마의 왼발'...이명재 "도움왕 노리는데 시즌 첫 골! 계속 골도 넣고 도움 올리겠다"

[K리그1 라이브] 후반기 1골 6도움, 그야말로 '악마의 왼발'...이명재 "도움왕 노리는데 시즌 첫 골! 계속 골도 넣고 도움 올리겠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이명재 왼발은 대전하나시티즌이 가진 가장 큰 무기다. 대전과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전은 홈 7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명재가...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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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이명재 왼발은 대전하나시티즌이 가진 가장 큰 무기다.

대전과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전은 홈 7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명재가 대전의 추격을 이끌었다. 대전은 후반 3분 조르지에게 헤더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6분 주닝요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위기 상황에서 투입된 이명재는 왼쪽 측면에서 공격에 힘을 보탰고, 대전은 주민규와 루빅손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명재의 왼발이 대전을 다시 살렸다. 대전은 후반 38분 밥신이 코너킥 상황에서 발리골을 터뜨리며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43분에는 이명재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명재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대전은 0-2 열세를 2-2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이명재는 프리킥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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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의 왼발이 시즌 후반기 빛이 나고 있다. 이명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왼발 정확성이 더 살아났다. 황선홍 감독은 이명재 왼발을 더 활용하기 위해 3백 스토퍼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3백 스토퍼로도 왼발이 빛났는데 본 포지션인 좌측 풀백으로 이동한 후 더 살아났다.

지난 3경기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했고 포항전에선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휴식기 이후 1골 6도움이다. 현재 도움 3위다. 1위 이동경과 도움 4개 차이다. 이명재가 이동경과 도움왕 경쟁을 할수록 대전의 순위는 더 높아질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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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일단 지고 있던 경기에서 골을 넣어 다행히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골을 하나만 넣어도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 돼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래도 동점골이라도 넣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리킥 골 장면을 묻자 "처음에는 그냥 올리려고 했다. 순간적으로 골키퍼가 나와 있었는데 조금 멀리 있는 것을 보고, 더 구석 쪽으로 강하게 차면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때렸다. 그런데 그게 들어갔다"라고 답하며 회상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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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두고는 "사실 목표는 도움왕이라 도움을 더 기록하고 싶었다. 첫 골을 넣어보니 더 기쁘다. 골도 넣고 도움도 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대전은 홈 3경기 연속 지고 있던 상황에서 따라가 승점을 얻었다. 이명재는 "따라가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 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굉장히 중요한데, 시즌 초반부터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끝까지 잘해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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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교토상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치른다. 대전이 23년 만에 치르는 ACLE 경기다. 울산 HD 시절부터 ACLE 경험이 많은 이명재는 " K리그를 대표해서 나가는 대회다. 울산에서 ACL 경기를 많이 경험해 봤다. 대전 선수들도 이제 경험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K리그보다 더 준비를 잘해야 하고, 경기가 더 타이트하다는 것도 느껴야 한다. 일단 빨리 경험해 보는 게 가장 클 것 같다"라고 하며 대회 참가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