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못 데려온 게 오히려 복" 아스널 레전드 프티의 직격, "멘털·자아 생각하면 총알 피한 셈"

"비니시우스 못 데려온 게 오히려 복" 아스널 레전드 프티의 직격, "멘털·자아 생각하면 총알 피한 셈"

김태석 기자아스널이 지난여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실패한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에 따르면, 과거 아스널 선수로서 1997-1998시즌 더블을 맛봤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에마뉘엘 프티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주요 영입 타깃...

김태석 기자

아스널이 지난여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실패한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과거 아스널 선수로서 1997-1998시즌 더블을 맛봤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에마뉘엘 프티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주요 영입 타깃이었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비니시우스를 결과적으로 영입하지 않은 게 아스널에는 복이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훌리안 알바레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여러 공격수를 노린 바 있다. 결과적으로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프티는 이 중 비니시우스를 영입하지 않은 건 외려 팀에 도움이 됐다고 봤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프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아스널과 잘 맞는 선수인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물론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아스널에는 굉장히 겸손한 선수들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를 데려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의 선수단 관리 방식에서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티는 몇몇 장면을 소환했다. 프티는 "최근 레알 베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와 조세 무리뉴 감독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라. 지난 시즌 그가 사비 알론소 감독과도 악수하려 하지 않았던 일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팬들과 언론, 소셜미디어에서 정말 많은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 비니시우스는 자꾸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런 것을 놓고 보면 아스널은 아마 총알을 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티는 "비니시우스 정도의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스널에서 뛰는 모습을 모두가 보고 싶었을 테지만, 그의 정신적인 면과 자아까지 생각하면 감당하기가 정말 어려운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차갑게 반응했다.

반면 프티는 마찬가지로 영입에 실패한 훌리안 알바레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프티는 "알바레스야말로 아스널에 필요한 스트라이커다. 왜냐하면 프리미어리그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재능 있는 선수이고 움직임도 훌륭하며 기술도 뛰어나다. 원터치 축구를 하는 방식에서도 지금 아스널의 DNA와 완벽하게 맞는다. 선수로서 그의 모든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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